정친원 세계 1위 사발렌카 잡았다...6전 전패 뒤 첫승

김경무 2025. 5. 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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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위 정친원(22·중국)이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격파하고 오랜 만에 WTA 1000 대회 4강에 올랐다.

그동안 사발렌카에 6전 전패를 당한 정친원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정친원은 4강전에서 세계 3위 코코 고프(21·미국)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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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친원이 로마 WTA 1000 단식 8강전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에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WTA 투어

로마 WTA 1000 4강행
코코 고프와 격돌

〔김경무 기자〕 세계 8위 정친원(22·중국)이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격파하고 오랜 만에 WTA 1000 대회 4강에 올랐다.

14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클레이코트)에서 계속된 2025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Internazionali BNL d'Italia)(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 여자단식 8강전에서다.

그동안 사발렌카에 6전 전패를 당한 정친원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1시간37분 접전 끝에 2-0(6-4, 6-3) 완승을 거둔 것이다.

정친원의 로마 대회 준결승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여성으로서는 2012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리나에 이어 두번째다. 

경기 뒤 정친원은 “4강에 오르지 못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올해 시작과 함께 팔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 지금은 완전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항상 더 나은 테니스를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친원은 4강전에서 세계 3위 코코 고프(21·미국)와 만난다. 코코는 이날 8강전에서 7위 미라 안드레예바(18·러시아)를 2-0(6-4, 7-6<5>)으로 꺾고 기세를 올렸다. 

정친원은 2024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이며, WTA 투어 단식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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