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계약해지' 분쟁 급증…소비자피해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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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해시태그 인증이 유행하는 등 체력단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약해지로 인한 환급액을 놓고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데다 신유형 거래인 '헬스장 구독서비스'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는 헬스장 구독서비스와 관련한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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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구독서비스' 소비자 피해 유독 급증
10명 중 8명은 20~30대…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해시태그 인증이 유행하는 등 체력단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약해지로 인한 환급액을 놓고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데다 신유형 거래인 ‘헬스장 구독서비스’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헬스장 피해구제 관련 신청이 총 1만104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22년 2654건 ▷2023년 3165건 ▷2024년 3412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1~3월에는 총 873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714건)보다 17.8% 급증했다.
신청 이유별로 보면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9290건으로 전체(1만104건)의 92.0%를 차지했다. 청약철회 및 환급 거부, 중도해지 시 위약금 분쟁 등이다. 이어 계약불이행(506건·5.0%) 부당행위(73·건0.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664건(46.4%)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30대(3633건) 비중도 36.2%나 됐다. 청년층 피해가 82.6%에 달하는 셈이다. 40대(976건·9.7%)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9명 수준이다.
특히 최근에는 헬스장 구독서비스와 관련한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구독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카드를 등록하면 매달 정해진 날짜에 이용료가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2022년부터 지난 3월까지 접수된 헬스장 구독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100건 중 올해 1분기에 들어온 것만 30건에 이른다.
소비자원은 “구독서비스는 ‘장기 계약으로 거액의 이용료를 선납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이용 인구가 늘고 있지만 그만큼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폭 할인이나 ‘오픈 전 특가 프로모션’(프리세일) 등 이벤트에 현혹되기 쉬우므로 장기 및 다회 계약에 신중해야 한다”며 “계약 체결 전 환급기준을 반드시 확인하고, 특히 비대면 거래로 체결되는 헬스장 구독서비스 이용 시 약관 내용을 보다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 ▷사업자의 폐업·연락 두절 사태 등에 대비해 20만 원 이상 결제 시 가급적 신용카드로 3개월 이상 할부 결제할 것 ▷분쟁에 대비해 계약서·내용증명우편·문자메시지 등 증빙자료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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