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센터 화재 발생 34시간여 만에 완진
김태희 기자 2025. 5. 15. 08:41

경기 이천시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던 불이 발생 34시간여만에 모두 꺼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일 오전 10시29분 이천시 부발읍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불이 34시간 40여분만인 전날 오후 9시11분쯤 모두 꺼졌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다량의 물품과 배터리 등이 보관돼 있어 진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지하 1층에 냉동식품, 지상 1~2층에는 제지류, 지상 3층에 면도기와 선풍기 등 생활용품이 각각 적재돼 있었다. 3층에는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도 보관돼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3층에 보관돼 있던 선풍기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향후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다. 지하 1층에는 냉동식품, 지상 1~2층에는 화장지, 지상 3층에는 면도기와 선풍기 등이 각각 보관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내부에는 총 178명이 있었는데, 화재 초기 대피 유도가 원활히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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