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低)메탄 사료 소재 개발…기후위기 완화하나
[KBS 전주] [앵커]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가축이 바로 소인데요.
농촌진흥청이 소 사료에 넣으면 온실가스인 메탄을 줄일 수 있는 물질과 기술을 개발해, 기후 위기 완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의 한 한우 농장.
소에게 사료를 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이 사료는 일반 먹이들과는 달리 소화 과정에서 메탄을 줄일 수 있는 물질, '티아민 이인산'이 들어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소 위액에 사료와 비타민의 활성형인 '티아민 이인산'을 넣고 발효시켰더니, 메탄 발생이 18퍼센트나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성신/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티아민 이인산'이 반추위 내 메탄 생성균의 메탄 생성 효소 활성을 방해함으로써 메탄 생성을 억제하게 됩니다."]
메탄은 온실가스의 대명사인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8배나 강력한 기체입니다.
이 때문에 기후 변화의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가축 사육 과정에서 트림 등의 형태로 많이 배출되는데, 대표적인 동물이 바로 소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한우 사육두수는 3백4십여만 마리.
이 사료를 먹이면 생산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실가스를 연간 85만 8천 톤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 정부 역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低)메탄 사료 활용을 지원하고 있어 농가들의 기대도 큽니다.
[한기웅/한우 사육 농민 : "메탄 저감 첨가제가 개발돼서 많이 공급되면 농가들이 상당히 그런 데 대해서는 고민을 적게 하겠죠."]
농촌진흥청은 추가적인 실증과 안전성 시험을 거쳐 이르면 2년 안에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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