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 이정후, 시즌 6호포… SF는 7-8 패배
2025시즌 타율 0.286, OPS 0.812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정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작성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86, OPS(장타율+출루율) 0.812를 기록했다.
5월 들어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는 전날 스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리며 부활을 알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원래 자리인 3번타자로 돌아와 애리조나전을 치렀다.
이정후는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우완 선발투수 에두아르두 로드리게스의 초구 싱커를 공략했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로드리게스와 리턴매치를 벌였으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 땅볼에 그쳤다. 5회말 첫 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돌입했지만 우완 사이드암 라이언 톰슨의 5구 싱커를 밀어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절치부심한 이정후는 4-8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불펜투수 라인 넬슨과 만났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한복판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9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나섰지만 셸비 밀러의 6구를 밀어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의 난조로 인해 애리조나에게 7–8로 졌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5승1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애리조나는 23승2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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