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달걀만한 우박이 와르르…피해 신고 1,400건
김민정 2025. 5. 15. 07:59
[앵커]
중국 베이징에서 굵은 빗줄기와 함께 갑작스러운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우박 중에는 달걀만 한 크기도 있어서 차의 유리가 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중심, 천안문광장에 강한 빗줄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 내립니다.
갑작스러운 우박에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사람들은 먹던 음식조차 챙기지 못하고 처마 아래로 몸을 숨겨야 했고, 거리를 오가던 시민들도 급히 대피했습니다.
[베이징 시민 : "세상에! 세상에!"]
강풍까지 거세게 불면서 잠시 열어본 차 창문 틈으로 우박 알갱이가 쏟아져 들어옵니다.
[베이징 시민 : "우박이 떨어지네. 세상에, 어떻게 차 안까지 들어오는지…"]
우박 중에는 거의 달걀만 한 크기도 있었습니다
야외에 주차된 차량들은 고스란히 우박에 맞아 차체가 움푹 팼습니다.
차 유리도 깨지고 구멍이 뚫렸습니다.
중국의 한 보험사는 이번 우박으로 베이징에서 약 1,40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시민 : "여기 유리 좀 봐. 완전히 망했어. 운이 나빴어."]
중국 기상 당국은 뜨겁고 습한 공기가 상층부에 있던 찬 공기와 만나 우박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계절이 바뀌는 시기엔 대류 현상이 활발해 우박 위험이 큰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서삼현/화면출처:더우인·웨이보/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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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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