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조별리그 1R 압승…'노련미' 안선주·김지현·이다연도 승점 따내 [KLPGA 두산매치플레이]

하유선 기자 2025. 5. 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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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에 출전한 박민지 프로가 첫날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단 1승을 남겨둔 박민지(27)가 매치플레이 정상 탈환을 위해 힘차게 첫발을 디뎠다.



 



17번 시드를 받은 박민지는 14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384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투어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메이저 퀸' 홍지원(25)을 만났다.



 



홍지원은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았다. 이에 박민지는 12번홀(파4) 버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14번홀(파4)부터 17번홀(파4)까지 '버디-버디-파-버디'로 4개 홀을 연달아 따내며 순식간에 4업으로 달아났다.



 



박민지가 4번홀(파3) 버디를 추가했다. 홍지원은 5번홀(파4) 버디를 낚으며 만회해보려 했으나, 이미 승기가 박민지 쪽으로 기울었다. 6번홀(파5)에서 둘 다 파를 기록하면서 4&3으로 박민지가 이겼다.



 



박민지는 2021년 본 대회에서 매치퀸 타이틀을 차지했고,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다. 홍지원은 2023년 제37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KLPGA 투어 2승을 거두었다.



 



박민지와 홍지원이 속한 그룹1의 톱시드인 영구시드권자 안선주(38)는 이날 김우정(27)을 맞아 박민지처럼 3개 홀을 남긴 채 4홀 차로 승점을 따냈다.



안선주는 5번(파4), 6번(파5), 7번(파3)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게 결정적이었다.



 



2019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자 김지현(34)은 만만하지 않은 전예성(24)을 상대해 2업으로 승리했다. 



 



6번 홀까지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고, 7번홀(파3)에서 김지현이 더블보기 실수를 범한 사이 보기를 작성한 전예성이 한 홀을 앞섰다.
 
하지만 김지현은 9번홀(파4) 버디에 이어 11번홀(파4) 파, 13번홀(파3) 파 세이브로 2업으로 역전시켰다. 전예성이 17번홀(파4) 버디를 잡아 한 홀 차로 간격을 좁혔으나, 김지현이 18번홀 버디로 홀아웃했다.



 



10그룹의 이다연은 김재희를 상대해 한 홀을 남긴 채 3홀 차로 압승을 거두었다. 



10번홀부터 시작해 9개 홀까지는 접전으로 타이를 이뤘다. 이후 이다연이 1번홀(파3) 버디를 시작으로 3번(파3)과 4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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