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美 하이포인트 시에 ‘솔로몬의 선택’ 전수

성남=박성훈 기자
경기 성남시가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솔로몬의 선택’을 미국 도시에 전수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시의 시릴 제퍼슨 시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저출산 해소와 청년 고립 완화를 위한 시의 정책을 공유했다.
약 11만5000명이 거주하는 중소 도시인 하이포인트시는 ‘노스캐롤라이나의 국제 도시’로 불리며, 세계 가구 산업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회의는 제퍼슨 시장이 2024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회의에서 신 시장의 ‘솔로몬의 선택’ 발표를 인상 깊게 접한 뒤, 정책 자료 공유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제퍼슨 시장은 “신 시장이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시작한 고민이 시 차원의 정책으로 발전해 도시 문제 해결로 이어진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최근 하이포인트의 출생률이 미국 평균보다 낮아 성남시 사례는 매우 유익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시민 연대를 강화하는 매우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배운 점들을 정책팀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시장은 “초기엔 우려도 있었지만, 꾸준히 추진한 결과 경쟁률은 6 대 1에서 8 대 1로 높아졌고, 매칭 성공률은 47%, 이 중 4쌍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졌다”며 “청년의 외로움까지 보듬는 매칭 정책이야말로 저출산 해법의 새로운 돌파구”라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기 양파 공짜” 코스○코 양파 토핑 비닐에 퍼담아 간 여성들
- [속보]‘당선 가능성’ 이재명 67%, 김문수 22%…현재 후보 계속 지지 80%-엠브레인퍼블릭
- [속보]김용민 “‘내란사건’ 재판장, 룸살롱서 수차례 술접대 받아”
- [속보]전현희 “국정원, 이재명 부산 테러 배후로 의심…당차원 공감대”
- [속보]이재명 51%·김문수31%·이준석8%…서울서는 이재명 54%·김문수 26%[한국갤럽]
- [단독]국힘 후보교체 여진… 김문수 선대위 ‘불협화음’
- “尹, 이르면 오늘 자진 탈당할 수도…대선판 휘청거릴 수 있다”
- “김문수, 대통령 자격 없다” 정규재의 3가지 이유
- “딴 여자 만나지마” 남친 ‘약지’ 절단 23세 미모女…일본 발칵
- [속보]손흥민, 20대 여성 고소 “임신 빌미로 수억 원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