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꿀꺽 삼킨 러시아인… ‘보름달 파티’ 성지서 마약 사고팔다 덜미

이정수 2025. 5. 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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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파티’로 유명한 태국 남부 수랏타이주 휴양지 코팡안의 한 해변. 태국관광청 홈페이지 캡처

콘돔에 대마초를 넣어 삼키는 방법 등으로 태국에 마약 밀반입을 한 30대 러시아인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보름달 파티’로 유명한 태국 남부 휴양지인 코팡안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관광경찰이 러시아 국적의 36세 남성 데니스 비추크를 체포했다.

오토바이를 주차 중이던 비추크에게 경찰이 다가와 심문하자 그는 말이 빨라지면서 땀을 흘렸고, 자신의 크로스백을 가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이 가방을 열어 보니 4개의 콘돔 안에 코카인 9.42g, 해시시 415.72g, 환각버섯 13.56g 등 마약류가 들어 있었다.

비추크는 경찰 조사에서 입국 당시 대마초가 들어 있는 콘돔을 삼켜 세관 검사를 통과했고, 코팡안에 도착한 후 배출해 다른 관광객들에게 판매했으며 큰 이윤을 남겼다고 진술했다.

그는 대마초를 판 돈으로 외국인으로부터 1g당 4000밧(약 17만원)에 코카인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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