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부터 시작해라”...이 그룹 재벌 3세, 다음달 원양어선 탄다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5. 5. 15. 0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원그룹 오너가(家) 3세이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찬(25)씨가 동원그룹에 입사했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공개채용을 통해 그룹 모회사이자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에 입사했다.

김씨의 원양어선 승선이 동원그룹 창업주 일가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는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씨가 입사한 동원산업은 동원그룹의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로, 원양어업과 수산물 가공·유통을 총괄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장남
김동찬 공채 신입사원 입사
“3대 걸쳐 바닥부터 시작”
동원그룹 사옥. [사진 = 동원그룹]
동원그룹 오너가(家) 3세이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찬(25)씨가 동원그룹에 입사했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공개채용을 통해 그룹 모회사이자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에 입사했다. 현재 동원산업 해양수산사업부에서 사원으로 운항 운영 업무를 맡고 있으며, 다음달께 원양어선을 타고 한 달간 어획에 나선다.

2000년생인 김씨는 김 회장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씨를 포함한 김 회장의 세 자녀는 모두 동원그룹 계열사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식품업계 일각에서는 김씨가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씨의 원양어선 승선이 동원그룹 창업주 일가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는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무급 항해사에서 동원그룹을 일궈낸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은 ‘현장 경영’을 강조해왔다. 그는 장남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을 대학 재학 시절 원양어선에 타도록 했다. 차남인 김남정 회장은 대학을 졸업한 뒤 동원산업 창원공장에서 참치캔 생산직 업무부터 하게 했다.

이후 김 회장은 청량리 영업사원, 마케팅팀, 기획부서를 거쳐 미국 미시간대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쳤으며, 스타키스트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등 주요 계열사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부회장에 오른 뒤 지난해 그룹 회장직에 올랐다.

김씨가 입사한 동원산업은 동원그룹의 실질적인 사업 지주사로, 원양어업과 수산물 가공·유통을 총괄한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조9442억원, 영업이익 5013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59.88%를 보유한 김 회장이다.

동원산업은 글로벌 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사 4곳을 사업군(Division)으로 묶기로 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