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날고 헤엄치는 62세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8’ 이대로 보내기 아쉽다 [영화보고서:리뷰]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이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톰 크루즈의 에단 헌트. 30년 여정의 정점을 자신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5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 '제5전선'을 원작으로 하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지난 1996년 첫 개봉 이후 전 세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주인공 톰 크루즈는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하는 에단 헌트로 분해 29년간 작품을 이끌고 있다.
늘 그랬듯 이번 시리즈 역시 톰 크루즈의 극한 액션이 물밀듯이 쏟아진다. 에단 헌트는 지구 종말론과 사이버 종교를 전파시키는 등 인류를 지배하려는 인공지능 '엔티티'를 파괴하기 위해 125파운드(약 56kg) 잠수복을 입고 심해에 침몰한 잠수함으로 들어간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정말 공포스러웠다"고 말할 만큼 위험한 탓에 촬영 내내 톰 크루즈 주변에는 응급 요원들이 상주했다는 전언.
에단 헌트와 빌런 가브리엘(에사이 모랄레스)의 2,438m 상공 경비행기 결투신은 영화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속 225km로 부는 바람을 맞으며 고공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린 장면은 수년에 걸쳐 완성된 결과물이다. 수중과 공중을 막론한 고난도 액션신은 62세 톰 크루즈가 모두 대역 없이 소화했다.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여성 캐릭터의 활약도 빛난다. IMF 팀의 그레이스(헤일리 앳웰)와 파리(폼 클레멘티에프)가 그 주인공. 이들은 에단 헌트의 부재와 벤지 던(사이먼 페그)의 부상 속 엄청난 위기 대응 능력을 발휘한다. 죽을 위기에 처한 두 남자를 살리는 것 역시 그레이스와 파리. 이 외에도 여성 대통령 에리카 슬론(안젤라 바셋), 사령관 닐리(한나 웨딩햄) 등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적재적소 뽐내는 여배우들의 열연이 눈부시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레전드의 귀환이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에서 CIA 국장 에리카 슬론 역을 맡았던 안젤라 바셋은 엔티티에게 핵무기 통제권을 뺏기지 않으려 고뇌하는 미국 대통령이 돼서 돌아왔다. 여기에 1편에 출연했던 롤프 색슨은 무려 29년 만의 복귀. 그는 알래스카 한직으로 쫓겨났던 CIA 분석가이자 IMF 팀의 지원군 윌리엄 던로로 분해 힘을 보탠다.
물론 '옥에 티'도 존재한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에단 헌트를 괴롭혔던 가브리엘의 죽음은 허무하다 못해 실망스럽다. 목숨을 건 혈투 끝 "낙하산은 하나밖에 없다"고 외치는 순간 경비행기 꼬리에 부딪혀 맞는 죽음이라니. 또 어뢰에 격침당한 러시아 최첨단 핵잠수함 세바스토폴호 선원들의 시신은 방금 죽은 듯 부패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그러나 톰 크루즈는 앞서 진행된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 당시 "지난 30년 동안 만들어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 더 이상은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 관객분들이 직접 영화를 보고 최대한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마지막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루터 스티겔(빙 라메스)은 오랜 동료이자 절친 에단 헌트를 향해 "세상은 아직 널 필요로 하니까"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며 눈을 감는다. "소중한 이들과 모르는 이들을 위해" 음지에서 살았던 에단 헌트는 지난 29년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여전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에 존재하는 가운데 톰 크루즈가 다시 불가능한 임무에 도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러닝타임 169분, 15세 이상 관람가.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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