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협상 난항, 비니시우스 원하지 않는다?

김태석 기자 2025. 5. 15.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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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소속팀과 계약 연장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꽤나 많은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월부터 비니시우스와 계약을 2027년 6월까지 연장하기 위해 협상에 돌입했으나, 기대했던 것만큼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요구 조건이 레알 마드리드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인 듯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대리인 페데리코 페나가 요구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 측은 인센티브 포함한 세후 3,000만 유로 수준으로 연봉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2,000만 유로 이하만 지급할 의향이 있다고 반응했다. 비니시우스의 현재 연봉은 1,700만 유로이며, 이는 킬리안 음바페의 연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 금액은 주드 벨링엄이 받는 연봉보다 높은 수준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비니시우스 에이전트는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오퍼를 지렛대로 삼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마르카>는 이러한 시도가 의미가 없다고 짚었다.

<마르카>는 "설령 선수 주변 인사들이 연봉 2억 유로의 제안을 받았다고 말하고 다니더라도, 그런 제안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존재한 적이 없다"라며 비니시우스 측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사실은 부정하고 있다.

또한 비니시우스의 2024-2025시즌 성적과 행동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말이 솔솔 나오고 있다. 라커룸 내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비니시우스가 야기해온 여러 논란과 수비에 참여하지 않는 태도에 반감을 품고 있으며, 그 관계는 결코 원만하다고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동시에 구단 임원들 중에도 비니시우스의 분쟁을 일으키는 듯한 행동에 염증을 느끼는 인사가 여러 명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적에 대한 평가도 뜨듯미지근하다. 비니시우스는 2024-2025시즌 공식전 기준 50경기에서 50골 15도움을 올리고 있다. 겉보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FIFA 더 베스트 수상과 맨체스터 시티의 MF 로드리와 발롱도르 경쟁을 펼쳤던 2023-2024시즌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진다. 반면 '신입생' 음바페가 39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비니시우스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레알 마드리드의 몇몇 고위직들은 비니시우스 대신 음바페를 새로운 프로젝트의 중심으로 삼기를 바라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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