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도달'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 누구 하나 칭찬을 안할 수가 없다"

조남기 기자 2025. 5. 1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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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K리그2에서도 강팀 될 것."

1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부천 FC 1995(이하 부천)-김천 상무(이하 김천)전이 킥오프했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게임의 결과는 3-1, 부천의 승리였다. 부천은 후반 7분 이재원, 연장 후반 2분 상대 자책골, 연장 종료 직전 공민현의 골을 묶어 후반 45+1분 김강산이 한 골을 넣은 김천을 제압했다.

경기 후 이영민 감독은 "그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있었다. 그런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본인들의 실력이 있다, 그걸 내게 어필한 듯하다. 이 선수들이 조금 더 성장해준다면 K리그2에서도 더 강팀이 될 것이다. 오늘 경기,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선수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골키퍼 김현엽이 좋은 방어를 보여줬다. 이영민 감독은 "충분히 경쟁 구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현엽이 코리아컵만 두 경기를 뛰었기에 리그 출전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이라면 충분히 김형근과 경쟁을 시킬 수 있다"라고 선수를 호평했다.

센터백 이재원은 맹활약을 펼쳤다. 선제골을 넣고, 자책골로 기록된 두 번째 골에서도 사실상 골을 만들어냈다. 이영민 감독은 "김현엽과 이재원과 전인규 등 칭찬을 안 할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경기를 하다 보면 선수들을 질책할 때도 있는데, 오늘은 후반에 교체된 선수들까지 누구 하나 칭찬을 안할 수가 없다. 모두가 잘해줬기 때문에 김천이라는 팀을 우리가 이기지 않았나 싶다. 이걸 리그로도 이어가는 게 제 임무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영민 감독은 "8강 추첨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어떤 팀을 만나고 싶다는 것보다는 일단 팀이 정해지고 나면 그 팀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라고 대진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부천 FC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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