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마감한 한화, 문동주 등판에도 9위 두산에 덜미...2연패→공동선두서 2위로 밀려나

금윤호 기자 2025. 5.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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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

(MHN 금윤호 기자)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경신을 노렸던 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1-7로 졌다.

전날(13일) 두산과 11회 연장 접전까지 펼친 끝에 3-4로 패한 한화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달성했던 연승 기록을 12연승에서 마감했다. 이어 이날 경기를 내주면서 12연승 후 2연패에 빠지며 11시리즈 만에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시즌 27승 15패를 기록한 한화는 전날 LG 트윈스에 공동 선두를 허용한 데 이어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LG에 단독 1위를 내주고 2위로 물러났다.

14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나누는 두산 베어스 선수들

반면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에서 1차전을 비긴 뒤 연패에 빠졌던 두산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한화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잭로그가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다 4회말 1사에서 문현빈의 강한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으면서 예기치 못하게 이르게 투수 교체 타이밍을 가져가야 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로그는 다행히 병원 진단 결과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

로그의 조기 강판에도 두산은 타선과 불펜이 힘을 내면서 변수를 극복했다. 두산 타선은 1회초부터 한화 선발 문동주를 흔들었고, 양의지의 적시타와 양석환의 내야 땅볼로 2-0으로 앞서갔다.

14일 한화와 경기에 두산 선발투수로 등판한 잭 로그

두산은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오명진이 오른쪽 외야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로 추가 점수를 뽑아냈고, 3-1로 앞선 8회초에는 오명진, 강승호의 적시타로 5-1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고, 9회초에는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로그가 내려간 마운드에는 불펜진이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로그에 이어 등판한 김민규는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고효준, 박치국, 김택연, 박신지가 한화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연승을 엮어냈다.

한화는 연승 행진에 가담했던 문동주가 이날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두 차례 폭투도 나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6안타를 때려냈지만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시즌 4호 홈런으로 1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다.

 

사진=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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