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송 ‘흥 대결’ 시동…이재명·김문수 ‘질풍가도’ 겹치기도

각 대선후보 캠프의 ‘로고송’이 도내 선거판을 달구며 ‘흥 유세’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선거 로고송은 후보 이름과 기호, 핵심 공약을 유행가 멜로디에 맞춰 유권자들에게 쉽게 알리는 수단이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총 18곡을 선거 로고송으로 등록했다. 후보 중 가장 많다. 윤수일의 ‘아파트’, 이문세의 ‘붉은 노을’, ‘원피스’의 ‘우리의 꿈’ 등 세대별 인기곡을 아우르고 있다. 창작곡은 윤일상 작곡 ‘지금은 이재명’, 릴피쉬 작곡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기존 11곡에 창작곡 1곡이 추가돼 총 12곡이 선거 로고송이다. 영탁의 ‘찐이야’, 오렌지 카라멜의 ‘까탈레나’, 박군의 ‘한잔해’ 등 반복적이고 귀에 익은 후크송이 중심이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선거로고송.com’이라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개설해 음원, 가사 등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개사한 로고송을 채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야구장과 대학 대항전 등에서 소위 ‘떼창’으로 많이 불리는 곡이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022년 대선 당시에도 해당 곡을 사용했다. 관례적으로 경쟁 후보가 먼저 선거 로고송을 사용할 경우 다른 후보들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대 대선에서 사용했던 박현빈의 ‘앗! 뜨거’를 개사해 사용하고 있다.
도정치권 관계자는 “선거 로고송이 유세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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