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골퍼 ‘불안한 출발’… 임희정·김민선 아쉬운 패배
3조 박지영 vs 이준이 무승부
황정미 1승 유일… 11조 1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총 상금 10억원)가 14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가운데 개막 첫 날 강원골퍼들의 불안한 출발이 이어졌다.
두산 매치플레이는 총 64명의 선수가 출전,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먼저 진행되고,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개막 첫날 3조에 같이 배정된 박지영(한국토지신탁·원주 출신)은 이준이(DB손해보험)를 만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같은 조에 배정된 임희정(두산건설 위브·태백 출신)은 문정민(덕신EPC)을 상대로 2홀차 패배했다.
또 최근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13조 김민선(대방건설·원주 출신)도 안송이에게 1홀차 패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한진선(메디힐·속초 출신)은 무승부로 1라운드를 마쳤고, 김민별(하이트진로·춘천 출신)은 1패를 당했다. 유일하게 황정미(페퍼저축은행·원주 출신)만 1승을 챙기면서 11조 1위에 랭크됐다.
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예원은 시즌 3승을 향해 순항했지만, 박현경은 대회 2연패 전망에 먹구름이 꼈다.
이예원은 이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서연정을 맞아 3홀 차 낙승을 거뒀다.
올해 2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이 대회에서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반면 박현경은 박결과 1차전을 비기는 바람에 남은 조별리그 2·3차전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또 38세 노장 안선주는 김우정을 4홀 차로 완파했고 2021년 두산 매 플레이 챔피언 박민지도 홍지원을 4홀 차로 따돌렸다. 방신실, 황유민, 고지우, 박보겸, 노승희, 홍정민, 김수지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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