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수비 안 도와주더라”…장장 12년 참고 터뜨린 '회심의 저격'

박진우 기자 2025. 5.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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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장장 12년을 참았다. 마이카 리차즈가 다비드 실바를 저격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리차즈는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프랑크 리베리와 맞붙었던 일화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팀 동료였던 실바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리차즈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황금기를 맞이했다. 탄탄한 근육질을 활용한 거친 몸싸움, 그럼에도 뒤지지 않는 속도로 경기장의 우측면을 지배했다. 리차즈는 한동안 맨시티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맹활약했는데, 유일한 흠은 유리몸이었다. 결국 잦은 부상에 따른 경기력 하락으로 인해 전성기를 오래 누리지 못했다.


그는 맨시티를 떠나 피오렌티나, 아스톤 빌라를 거친 뒤 지난 2018년 이른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영국 축구계에서 리차즈는 또다시 유명 인사로 떠올랐는데, 현재 다양한 방송사에서 패널과 해설을 역임하며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리차즈는 최근 한 방송에서 지난 2013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뮌헨의 리베리를 상대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리차즈는 “리베리는 당시 사미르 나스리에게 ‘사발레타 어디 있어? 오늘 그 자식 박살낼 거야’라고 말했다. 그런데 사발레타가 아닌 내가 출전했고, 그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나스리에게 ‘쟤 잘해?’라고 물었다. 결국 리베리는 경기에서 나를 완전히 박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실상부 맨시티 전설’ 실바를 저격했다. 리차즈는 “그런데 실바는 수비 가담을 아예 하지 않았다. 정말 단 한 번도 도와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실바보다 제임스 밀너와 함께 뛰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밀너는 항상 나를 도와줬다”며 실바를 꼬집었다.


리차즈가 실바를 탓할 만 했다. 당시 리베리는 세계 최고의 윙어로 평가 받았기 때문. 리베리는 아르옌 로벤과 함께 ‘로베리 라인’을 형성하며 한동안 뮌헨의 측면을 담당했다. 당시 경기에서도 리차즈를 압도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무엇보다 리베리는 해당 시즌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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