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친윤계는 쇄신파 싫어해, 김용태 통한 국힘 혁신 불가능” [김은지의 뉴스IN]

나경희 기자 2025. 5. 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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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목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라이브 ‘김은지의 뉴스IN’이 찾아갑니다. 한 발 더 깊이 있게, 뉴스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해당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을 확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방송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 진행 : 김은지 기자
■ 출연 : 김종대 전 의원, 김상욱 국회의원

ⓒ시사IN 포토

"지귀연 판사 접대 의혹, 사법부 압박처럼 보일 수 있으니 신중히 접근해야”
“이번 대선은 진영이 아니라 기능을 보고 뽑아주시기를”
“권성동이 버티는 이유? 쇄신파가 당권 못 잡게 하려고”
“김용태는 최연소라 쇄신하기 어려우니 비대위원장 맡긴 것”
“국힘 주류인 친윤계가 이준석 못 받아들여, 단일화 어려울 것”

■ 진행자 / 저희가 김상욱 의원을 방송에서 몇 번 모신 적이 있는데요. 그 사이에 신상에 변화가 있으셔서 그 얘기를 잠깐 해야 될 것 같긴 합니다. 국민의힘 탈당을 하셨는데요. 내일(5월15일) 앞으로 대선에서 누굴 지지할지 발표하신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 김상욱 / 보통 정치인들 보면 정당 가입을 제일 우선에 두고 그걸 무기 삼아 협상도 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하는 게 비겁해서 싫어요. 제가 어느 정당 가는 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 그건 제일 뒤 문제니까. 그래서 제가 국민의힘을 탈당하는 것과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와 또 제가 정당 가입하는 것, 이 세 가지를 완전히 다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제가 협상 수단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는 무장 해제 상태가 되었을 때 그때 어느 정당으로 갈지 또는 무소속으로 남을지 생각하고 어느 정당에 가입하게 된다면 바닥에서부터 배우면서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대 / 제가 김상욱 의원과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려고 그랬어요. 2021년 1월6일에 미국에서 의사당 난입 사건이 터져요. 그때 트럼프 탄핵안이 올라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화당의 이탈표가 10표 발생합니다. 이게 배신자 프레임에 걸린 거예요. 그 의원들이 지금 거의 다 사라졌어요. 정치 인생이 끝나버린 것이죠. 그런데 지난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때,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의힘 의원이 10여명이 있었는데 그 대다수가 그 사이에 변절을 했어. 그중에 마지막 남은 최후의 1인이 난 김상욱 의원이라고 봐요. 이런 의원을 우리가 얼마만큼 응원하고 보호했는가, 이게 한국 정치의 수준이라는 거야.

4월21일 지귀연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공동취재

■ 진행자 / 오늘 가장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이슈는, 물론 아직 사실관계가 완벽하게 확인된 건 아니긴 하지만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지귀연 부장판사 관련된 제보를 받았다’고 하는 내용이거든요.

■ 김상욱 / 조금 다른 부분 얘기를 덧붙여서 드리고 싶어요. 지금부터 정말 정치가 잘해야 될 대목이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후보가 지지가 높습니다. 아마 큰 이변이 없으면 대통령이 되실 것 같아요. 그러면 이제 민주당이 거대 집권 여당이 될 겁니다. 국민의힘, 제가 몸 담았던 정당이지만 안타깝게도 공당으로서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것 같고 이후에도 제가 볼 때는 회복하기가 힘들 거예요. 이 상태로 3년을 더 가야 됩니다. 그러면 권력이라고 하는 것은 견제와 균형을 받지 않으면 언제든 위험할 수 있다. 그런데 새롭게 대통령이 되시는 분과 집권 여당이 아무리 바르게 하려고 하더라도 외부에서 견제가 전혀 없는 상태가 되면 충성 경쟁이 일어나요. 김용민 의원이 그렇다는 건 아닌데 좀 그런 우려는 들었어요. 물론 판사가 밖에서 향응을 제공받는다, 큰 잘못이죠. 그런데 이걸 전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는 것은 그 판사님 입장에서는 심각한 공격입니다. 그분 입장에서는 거의 인격 말살 수준의 공격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면책 특권이 인정되는 국회 상임위에서 말씀하셨어요. 그럼 틀려도 책임도 못 물어요. 특히나 또 중요 재판 담당 판사이지 않습니까? 경우에 따라서 사법부에 대한 압박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진실로 드러나기 전까지 함부로 오픈을 한다는 것은 자칫 개인에 대한 너무 잔인한 공격일 수 있고 또 사법부의 독립을 훼손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정말 내 손에 힘이 있을 때 더 자제하고 더 자중하고 더 겸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대 / 이 보도는 김용민 의원의 주장만 나와 있지 본인이 갖고 있는 제보의 근거를 아직 밝히지 않았어요. 그리고 누가 접대했는지도 오늘은 언급이 없었거든요. 그렇다면 좀 의문이 있는 것이죠. 이거는 언론 취재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 면책 특권 범위 안에서만 갇힐 수 없는 발언이에요. 그때부터 온전히 본인 책임이 되시는 거니까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또 선대위하고 조율된 발언인가 개인의 발언인가도 한번 따져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 진행자 / 당 차원에서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오늘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이 바로 이야기를 했는데요. “민주당이 확보한 제보 사진에는 지 판사의 얼굴이 선명하다. 사진이 찍힌 장소가 강남의 최고급 룸살롱이라는 사실도 확인을 했고 제보에 따르면 룸살롱 비용은 지 판사가 아니라 동석자가 부담했다고 한다. 해당 룸살롱은 서너 명이 술자리를 즐길 경우 400에서 500만 원이 나오는 곳이다” 이렇게 추가적인 브리핑을 하기는 했습니다.

■ 김상욱 / 진짜 사실이라면 정말 적절치 않은 거죠. 만에 하나라도 그런 향응으로 인해서 재판에 영향을 줬다면 그건 정말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신중하게 접근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그 개인에게는 너무나 치명적인 이야기가 될 수가 있고 또 만에 하나 인과관계가 없을 땐 역으로 파장도 클 수가 있거든요. 근데 참 안타까워요. 자꾸 사법부도 선을 넘고 정치가 사법에 영향을 미치고 사법이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 이건 너무 안 좋은 건데 자꾸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요. 어쨌든 이제 공론화되었기 때문에 면밀하게 또 신속하게 진실 여부가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진행자 / 오늘 김상욱 의원을 모신 게 보수 재편과 보수 개혁이라고 하는 차원에서의 이야기를 좀 했으면 좋겠다는 목적이었는데요. ‘정치 쿠데타’로 불리는 지난 주말의 상황에 대해서는, 김상욱 의원은 다행히 그 전에 탈당을 하셨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마음이 편치 않으셨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 김상욱 / 제가 탈당을 결행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죠. 저는 분명히 네 가지를 요구했죠. 제 거취를 걸고 요구했던 것이 윤석열 제명, 당 지도부의 국민에 대한 진정 어린 사과, 재발 방지 약속,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 원칙을 지킬 것. 네 가지를 요구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후에 당이 정상적으로 보수당으로 기능 회복이 가능한 것인가 하는 고민을 했을 때 도저히 그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경선 과정에서 원칙이 완전히 훼손되는, 저는 이런 사태가 날 것으로 예상이 되더라고요. ‘더 이상은 이 당에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부끄러운 상태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남아 있지 않구나’라는 절망감으로, 또 4개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을 하겠다고 거취를 걸고 요구를 한 상태니까 말에 책임을 져야죠. 그래서 일단 탈당을 할 수밖에는 없었는데,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께 간절히 드리고 싶은 말씀인데요. 보수 진보 이걸 진영의 논리로 접근하시면 안 돼요. 진영이 어디 있습니까? 국민들을 위해 잘 봉사하면 박수 쳐주고요.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면 야단 쳐야죠. 진영이 아니라 기능으로 봐야 되는 거예요.

■ 김종대 / 정치의 희극은 국가의 비극이에요. 어느 당의 희극이지만 이건 정당 정치의 비극이거든요. 요즘 나온 〈승부〉라는 영화에서 바둑기사 조훈현 구단이 주인공인데, 조훈현이 제자한테 지고 시합을 보이콧하고 들어오니까 부인이 딱 하는 말이 있죠. “나는 지는 놈하고는 같이 살아도 한심한 놈하고 같이 못 살아.” 지금 국민의힘입니다. 선거는 질 수도 있는 겁니다. 권력은 뺏길 수도 있는 거예요. 나중에 다시 찾아오면 돼. 지는 정당은 참을 수 있는데 한심한 정당은 못 참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가 5월12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용태 공동선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 진행자 / 그런데 또 이해가 안 가는 게 이 상황을 겪고도 권성동 원내대표는 남아 있고 김문수 후보는 또 그걸 용인하면서 원팀으로 가고 있는 건데, 도통 보수 정당의 속내는 뭔가요?

■ 김상욱 / 뭐 사람 마음을 제가 다 알 수는 없는데요. 그냥 제가 안에서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던 부분은 ‘정치를 왜 하는가’라는 것에 대해서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퇴하시는 게 맞죠. 근데 사퇴 안 하고 계세요. 사퇴하면 당내 최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이 원내대표 역할을 하셔야 합니다. 조경태 의원은 ‘당이 이래서는 안 돼, 쇄신해야 돼’라는 쇄신파시죠. 당권을 뺏기면 공천을 못 받으니까 나한테 불이익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거죠. 그러니 버티는 겁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철저하게 자신과 자신 집단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거든요. 제가 그래서 진영으로 세상을 보지 말자는 얘기를 자꾸 하는 겁니다.

■ 진행자 / 댓글 중에 이런 질문도 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왜 저 자리를 맡았다고 보세요?

■ 김상욱 / 저는 개인적으로 김용태 의원 좋아하고요. 또 앞으로 참 큰 역할을 할 정치인이라고 믿고 있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당이 이 상황이면 당의 중심을 잡고 잘못된 걸 바로잡을 사람을 세워야 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김용태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제일 어린 최연소 의원입니다. 당연히 배우려는 겸손한 마음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고 어떤 사안마다 본인 목소리 크게 내지는 않고 늘 양쪽 얘기를 다 수렴하는 역할을 했던 사람이에요. 그러니 쇄신 당하는 게 겁나는 당내 기득권 입장에서는 김용태 의원이 쇄신의 칼날을 뽑지는 않는다는 확신이 있는 거죠. 그리고 명분이 좋잖아요. 잘생겼죠, 또 젊죠, 말 잘하죠. 밖에서 볼 때는 쇄신할 것처럼 보이잖아요. 쇄신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쇄신을 못하는 사람을 세운 건데 저는 그것이 국민과 당원을 속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정치가 자꾸 비겁해지는 건 안타까워요.

■ 진행자 / 당장 오늘만 하더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이야기가 나오니까 ‘김문수식 민주주의다’는 표현을 쓰면서 당에서 논의를 하면 된다는 식으로 피해 가더라고요.

■ 김상욱 / 김문수식 민주주의는 뭐예요?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려고 그랬어요. (김용태 선대위원장에 따르면) 민주당과 비교해서 한 명이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탈당’과 관련돼 있는 것들을 깊이 있게 논의한다, 이런 취지의 주장인 것 같습니다.

■ 김상욱 / 국민의힘이 민주당한테 많이 배워야 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특히 당내 민주주의에 있어서만큼은 민주당한테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주말 사태를 보면 국민의힘 지도부가 답을 정해놓고 몰아갑니다. 이게 무슨 민주주의예요? 저 그때도 욕 먹었는데,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가 예전에 국회 국민소환제 발의하겠다는 걸 제가 제일 먼저 찬성했거든요.

■ 진행자 / 그때부터 민주당과 결을 맞추신 건∙∙∙.

■ 김상욱 / 아, 결이 아니라 상식이죠. 국민주권의 상식인 거죠.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상정된 2024년 12월14일 김상욱 의원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시사IN 이명익

■ 진행자 / 지금 말씀 듣고 보면 민주당에서도 김상욱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락이 안 왔습니까?

■ 김상욱 / 공식적으로 연락 받은 건 따로 없고요. ‘내가 국회의원인데 정당 가입하니까 뭘 주세요’ 이거는 안 하고 싶어요. 이제 새로운 시작인 거죠. 단일화 이야기해야 하는데. 단일화 안 돼요. 단일화가 되는 게 옳지도 않을 뿐더러 될 수도 없다고 생각해요. 이준석 후보를 국민의힘 주류라고 하는 친윤 세력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 본인들이 또 쇄신 대상인데 이분들은 쇄신을 싫어하는 거예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에 유의미한 득표율을 얻든지 해서 도리어 국민의힘이 깨지면서 그중에서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을 흡수해서 세를 키우는 형태의 생각을 하는 것이 본인 입장에서는 전략적인 생각이죠.

■ 진행자 / 지금 저희가 너무 주요 원내 정당 이야기 위주로 하다 보니까 김종대 전 의원께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선거를 뛰고 있다는 걸 깜빡하게 될 때가 많아요.

■ 김종대 / 그래도 기호 5번이더라고. 대선판에서 제가 많이 보는 건, 노동자인데도 노동자가 아닌 사람들 800만 명이 있죠. 5인 미만 사업장 여기가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 아닙니까? 여기의 노동자들 합치면 1500만 명 정도가 잊혀진 존재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분들의 아픔을 누군가 얘기해야 된다는 거, 그런 부분들이 진보정당이 맡아줘야 될 역할이고. 사실 아직도 참사 현장이나 농성장 가면 밤새도록 지키는 거는 진보정당 당원이에요. 큰 정당은 와서 인사만 하고 간다고. 그래서 여기마저 없으면 앞으로 저분들은 누가 지켜줄 거냐 이런 소박한 마음도 있는 거거든요. 그분들한테 마지막 비상구입니다. 뭐 큰 당에도 가고 정부 기관에도 가고 하다 하다 안 되면 마지막으로 오는 종착역이 진보정당. 그러니까 여기 오면은요, 진짜 아픈 사연이 끝이 없어요. 그런 사연들이 바다를 이루고 있거든요. 이런 분들을 위해 가지고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주냐 안 내주느냐, 지금 정치 구도나 지향에 대해 너무 정치적으로 보지 마시고. 부모님 산소는 늙은 소나무 하나가 지키는 거지 돈 많고 출세한 자식들 찾아오지도 않아. 그 늙은 소나무 하나 그것마저 그 베어버리면 어떡할겨, 그러니까 우리가 그 역할을 해 드리겠다 이런∙∙∙.

■ 김상욱 / 선배님 너무 좋은 일 하세요. 저 불러주세요(웃음).

■ 진행자 / 곧 5.18 민주화 운동이 45주년을 맞는데요. 저희가 5월1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원래 정규 방송을 좀 더 길게 편성을 해서 〈주진우 라이브〉와 함께 광주에서 김상욱 의원을 비롯해서 다양한 분들 이야기 나누려고 합니다. 광주 시민의 목소리도 들어볼 예정이니까 많은 관심 기울여주세요.

■ 김상욱 / 광주가 이번에 저한테는 정말 참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어요. 제가 전에 ‘죽을 때까지 단식하겠다’ 이것 때문에 시끄러웠잖아요. 그 말 하게 된 게 사실은 광주 5∙18 묘역 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깨우쳤어요. 정치가 잘못되면 시민들이 이렇게 되는구나. 또 하나는 국회의원들 비겁하다. 왜냐하면 광주 항쟁 때도 또 4∙19 때도 부마 항쟁 때도 늘 시민들이 돌아가시고 학생들이 돌아가시고, 국회의원 죽었다는 소리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그때 광주 5∙18 묘역 헌화하고 그때 그 현장 사진들을 보면서 ‘이번에 다시 혁명이 필요하다면 내가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광주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사실 저도 그런 깨우침이 생기는 거죠.

*기사 인용 시 〈시사IN〉 ‘김은지의 뉴스IN’으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제작진

프로듀서: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이겨레 인턴PD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김종대 전 의원, 김상욱 국회의원

나경희 기자 did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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