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위스서 우크라인 3명 체포…러 지시로 폭파공작 혐의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2025. 5. 14. 22:45
![독일 물류센터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mk/20250514224506815wvpp.jpg)
우크라이나인 3명이 러시아 정보기관의 지시를 받고 폭발물을 이용한 파괴공작(사보타주)에 가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독일 연방검찰은 형법상 군사적 사보타주 목적의 스파이 활동, 중방화 혐의로 이달 9∼13일 우크라이나 국적자 3명을 독일과 스위스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폭발물 또는 발화장치를 장착한 소포를 독일에서 우크라이나로 보내 운송 도중 폭발하거나 소포에 불이 붙도록 파괴공작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또 운송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지난 3월 독일 쾰른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추적기를 담은 소포를 발송했다고 연방검찰은 설명했다.
연방검찰은 체포된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과 함께 공작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공작 수법은 지난해 7일 독일과 영국·폴란드에서 잇따라 발생한 소포 화재사건과 유사하다. 당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유럽 여러 나라에 발송된 소포에는 마그네슘을 이용한 발화장치가 사용된 바 있다.
또 작년 8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미국과 캐나다로 발송된 소포에 위치추적기가 들어있었다. 폴란드 당국은 이를 운송경로 추적을 위한 일종의 시험 공작으로 봤다. 유럽 수사기관들은 러시아군 총정찰국(GRU)이 민간인을 고용해 공작을 꾸민 것으로 의심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인과 중국인은 안 받습니다”…日 식당들, 줄줄이 국적 차별 ‘출입제한’ - 매일경제
- 20년간 생신 잔칫상 차린 며느리에...“안 쫓아낸 게 다행” 시어머니 망언 - 매일경제
- 中전투기에 무너진 라팔, 남일 아니네...韓전투기도 라팔용 미사일 도입 계약 [★★글로벌] - 매
- “돈이 얼마나 많으면 선물로 5700억을”…항공기 받은 이 남자 “안 받으면 바보” - 매일경제
- MBK의 일방통행 … "홈플러스 17개 점포 계약해지 통보" - 매일경제
- 5000만개 팔렸다 “안사면 손해”…천원 한장만 들고가도 든든한 이곳 - 매일경제
- 비계삼겹살·순대 6조각 2만5천원…“제주도 바가지, 결국 사단났다” 일본으로 발길 돌린 사람
- 한낮에 판교 백화점 4층서 뛰어내린 40대 남 추락사 - 매일경제
- “살고 싶다냥~” 창문 매달려 10분 버틴 고양이…화염 속 사투 끝에 생존 - 매일경제
- ‘트레블 눈앞’인데 웃지 못하는 이강인, ‘팀 내 입지 ↓’ 이적설 구체화···‘아스널·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