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거점 ‘부산’…“산은 이전 불가능”
[KBS 부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부산을 방문해 부산을 북극항로의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유세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북극항로'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부산을 북극항로 시대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모항으로 만들겠다는 것.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HMM 등 해양 물류 기업의 본사를 부산에 옮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부터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해야 주도권을 쥘 수 있다며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그때 가서 준비해도 늦어요. 그리고 대형 해운사들이 대한민국이 아니라 일본에 다 자리 잡으면 어떡할 겁니까?"]
하지만, 이 후보는 부산의 현안,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이루지 못한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며 산은 이전을 추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서울의 한국은행부터 산업은행, 주택은행 싹 다 그냥 부산으로 갖다주면 좋겠는데 그게 됩니까? 여러분."]
지역 균형발전, 부산의 '해양수도화' 정책으로 수도권과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
부산을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보고 '부산에서의 승리가 곧 대선 승리'라는 의지로 부산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총선 때 부산에서 국민의힘에게 완패한 것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민주당의 부족 탓"이라며 다시 한번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이동훈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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