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모수 재오픈 소감 "전쟁 치르는 기분, 손님들은 그저 즐겨주시길" [RE:뷰]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잘 알려진 스타셰프 안성재가 레스토랑 재오픈 소감을 나타냈다.
14일 안성재의 유튜브 채널엔 "New 모수 서울의 미친 디테일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레스토랑 재오픈에 앞서 안성재 셰프는 전체적인 설계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세세하게 체크하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에 더 신경을 쓰려고 노력한다"면서 "디자인 같은 건 전문가 분들이 신경 써서 해주시기에 어려운 결정들이 아니다. 우리는 느낌에 충실했고 진짜 신경을 쓰려고 하는 건 손님들이 이곳에 2, 3시간 앉아 계시면서 어떤 편안함을 느끼느냐는 것이다. 모든 건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손님들이 아무 생각도 안 했으면 좋겠다"며 "우리만의 스토리라인이 있든 셰프가 어떤 의도를 가졌든 그건 레스토랑 사정이고 손님들은 각각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이 시간을 즐기고 기억해주시고 다시 찾아주시면 좋겠다"며 소신도 전했다.
안 셰프는 또 "무엇인가를 반복적으로 하면 익숙해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손에 자꾸 땀이 나고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느낌"이라며 레스토랑 재오픈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건 부정적인 느낌이 아니다. 모든 게 완벽하고 편안함을 느낀다면 도리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이런 텐션을 느끼는 게 맞다. 더 새로운 것을 하기 위해 재오픈을 한 것이니 의도된 바로 가고 있다"며 프로정신을 덧붙였다.
한편 안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는 국내 최초 미슐랭 3스타를 받은 한식 파인 다이닝으로 손예진, 지드래곤 등 톱스타들이 고객으로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안 셰프는 "내게 유년시절 가장 행복한 기억이 뭐냐고 했을 때 가족들과 코스모스 밭을 걸어가는 기억이었다. 그 생각을 바탕으로 나의 행복한 기억을 코스모스라 명명하고 '모수'라는 이름을 지은 것"이라며 모수의 탄생 배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안성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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