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전방 허율, 2달여 만에 득점포…"박주영 코치님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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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을 깨고 두 달여 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허율은 전성기에 한국 축구의 공격을 책임졌던 박주영 코치의 가르침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허율은 14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인천 유나이티드와 16강 홈 경기 전반 31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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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침묵을 깨고 두 달여 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허율은 전성기에 한국 축구의 공격을 책임졌던 박주영 코치의 가르침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허율은 14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인천 유나이티드와 16강 홈 경기 전반 31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활약하다가 울산으로 이적한 허율이 득점포를 가동한 건 지난 3월 9일 제주 SK전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당시에도 엄원상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율은 당시 제주전에 멀티 골을 폭발, K리그1 4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시즌 초반 주가를 높였으나 이후에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이 급감했다.
제주전 이후 리그 8경기에서 한 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성적은 12경기 출전·3골이다.
모처럼 반가운 골 소식을 전하면서 수훈 선수로 선정된 허율은 경기 후 "출전 시간을 받았는데도 득점하지 못해서 그간 공격수 입장에서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확신이 있었다. 팀 훈련이 끝난 뒤 박주영 코치님과 개별 훈련을 많이 했다. 다음 경기에도 (팬들께서) 기대하시는 플레이를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선수로 뛰다가 올 시즌부터 '정식 코치'로 전환,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 가교 구실을 하는 박 코치가 득점 노하우를 전수했다는 게 허율의 설명이다.
허율은 "코치님께서 힘을 빼고 차라고 하셨다 골문 앞에서는 오늘 내가 한 것처럼 공의 방향만 살짝 바꿔도 득점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전방에서 강한 몸싸움과 공중볼 장악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허율은 전반 34분에는 골키퍼와 전진하는 모습을 보고 고난도 칩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금호고 출신의 엄원상, 이희균과 나란히 선발 출격한 허율은 "평소에도 (엄원상, 이희균) 형들과 많이 대화한다. 울산에 와서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함께 선발로 뛸 기회가 생겼고, 마침 원상이형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일관성이었다. 그런데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인 후 득점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오늘 득점을 계기로 앞으로 더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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