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오늘은 ‘챔프’

권태영 2025. 5. 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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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가 홈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LG는 15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한다.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지난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 중 작전시간을 요청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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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가 홈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 ★관련기사 16면

LG는 15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한다.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지난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 중 작전시간을 요청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KBL/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지난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 중 작전시간을 요청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KBL/

LG는 챔프전 1~3차전을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에 다가섰지만 4~5차전에서 잇따라 대패했다.

LG가 여전히 유리하다. LG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프전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되지만 SK는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KBL 최초의 역스윕을 할 수 있다.

LG는 승리했던 챔프전 1~3차전에서 상대 속공을 5개 이하로 막았다. 또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4차전 5개의 속공을 허용하며 9실점했고 LG는 3득점에 그쳤다. 5차전에서는 7개의 속공으로 12실점 한 반면 단 1개의 속공을 성공하며 2득점했다.

일반적인 5-5 수비에서는 리그 최고의 수비를 보였던 LG지만 자밀 워니, 김선형, 안영준 등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들이 달리는 SK의 속공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LG는 페인트존 득점 부문에서 4차전(12-34), 5차전(18-44)로 크게 뒤졌다. LG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가 SK의 거센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상대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LG의 4차전 3점슛 성공률은 26%(SK 32%), 5차전은 23%(SK 28%)로 SK보다 낮았다. LG는 리바운드 부문에서 4차전 39-45로 뒤졌으며, 5차전에서 33-45로 밀렸다. 공격 리바운드 후 두 번째 공격에서도 득점이 4차전 9-18, 5차전 8-17로 열세였다.

LG는 분위기 반전이 중요하다. 4-5차전 모두 큰 점수 차가 나자 조상현 LG 감독은 4쿼터에 주전들을 빼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1~3차전 승리 후에도 “스포츠에는 100% 확률은 없고 변수가 있다”면서 신중한 모습이었다.

LG는 정규리그에서 한 두 선수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는 것이 아닌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마레이와 타마요는 정규리그와 챔프전 1~3전의 활약보다 4~5차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LG가 창단 28년 만에 첫 우승컵을 홈 경기장에서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챔프전은 1~2차전을 서울에서 했으며, 3~4차전은 창원, 5차전은 서울에서 진행했다. 6차전은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하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체력 관리도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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