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번아웃 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 6개월…공식 인터뷰만 ‘무려 491회’

[포포투=박진우]
영국 현지에서 후벵 아모림 감독의 ‘번아웃 위기설’이 등장했다.
영국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무려 491번의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번아웃’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무너져 가는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체제에서 씻을 수 없는 부진에 빠져 있었고, ‘전술가’ 아모림 감독 부임을 통해 반전을 맞이하고자 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특유의 3-4-2-1 포메이션을 이식하며 새로운 축구 색채를 입혔다.
역시나 풍파를 겪었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의 왕성한 활동량을 요구하는데, 선수들의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아울러 공격 상황에서도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전개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렇게 아모림 감독은 리그에서 최악의 결과를 반복했고, 현재 16위까지 추락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달랐다. 해리 매과이어,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핵심 선수들이 제 몫을 해냈고, UEL에서 만큼은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결국 맨유는 UEL 결승에 진출했고, 오는 22일 토트넘 홋스퍼와 단판 승부를 벌인다.
그러한 상황에서 아모림 감독의 ‘번아웃’ 우려가 제기됐다. 원인은 너무나도 많은 인터뷰.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PL 규정상 요구되는 미디어 의무만을 이행하고 있지만, 그 횟수와 강도는 이례적일 정도로 많다. 실제로 맨유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아모림 감독의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요구되는 활동 규모가 커서 줄일 여지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부임 이후 현재까지 진행한 인터뷰 횟수를 나열했다. 아모림 감독은 PL 25경기에서 296회의 인터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경기에서 45회의 인터뷰, UEL 10경기에서 150회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는 사전 기자회견, 방송사, 구단 자체, 경기 후 기자회견 등 다양한 종류를 합산해 나온 결과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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