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 된 마을'... 우리 고장 역사 배워요

이정민 2025. 5.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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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 정치·행정

완주에서 초중학생들을 위한
마을 답사 교육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지역의 주요 명소와 마을을 돌며
내 고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보고, 듣는 살아있는 교육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학생들이 대나무 틀에서
한지를 조심스럽게 건져 올립니다.

서툴지만 작업을 대하는 자세는
진지합니다.

조선시대부터 한지 생산으로 유명한
완주 대승마을에서 펼쳐진 한지 체험입니다.
[박유나/완주 이성초등학교 3학년:
(대나무 틀에서) 물 빼가지고 했는데
저게 어떻게 종이가 만들어지나 생각도
해보고 엄청 재미있었어요.]

학생들은 한지와 마을의 역사를 배우며
교과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을
새롭게 알아갑니다.

[최시현/완주 이성초등학교 3학년:
(학교에선) 재미없는 수업들이 많은데
그래도 밖에 나와서 하는 게 더 재밌어요.
와보니까 재미있어서 다음에 가족들이랑
또 오고 싶어요.]

완주교육지원청이 올해 처음 도입한
마을 답사 교육입니다.

위봉산성과 초남이성지 같은
유적지를 비롯해 8개 마을을 돌며
주민들에게 생생한 현장 교육을 받습니다.

사업 첫해인 올해 완주의 20개 초중학교,
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소미영/완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완주군에 살면서도 완주군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지역 주민이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듣고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기획을 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마을 답사 교육의
성과를 검토한 뒤 도내 전 지역으로
지역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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