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6% “한국 기업의 美투자, 경제에 좋은 일”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2025. 5.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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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 ‘무역 및 외국 대미 투자’ 인식 보고서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뉴스1

미국인 과반이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원장 스콧 스나이더)가 13일 밝혔다. KEI가 이날 공개한 ‘공공 여론 시리즈’ 보고서를 보면 특정 기업의 대미(對美) 투자가 미국 경제에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한국 기업의 경우 응답자의 55.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중국(39.0%)보다는 높았지만 일본(64.3%)보다는 낮은 수치였다.

한국 기업은 2023년 기준 미국 내 프로젝트에 215억 달러(약 30조원) 투자를 약정해 최대 대미 투자국으로 거듭났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후에도 현대차 등이 굵직한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다른 기업들도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정 국가 기업의 미국 내 첨단 기술 분야 제조업 공장 투자가 경제에 좋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한국 기업에 대해 57.2%가 ‘그렇다’고 했다. 역시 중국(46.4%)보다는 높았지만 일본(68.8%)이나 독일(66.4%)에 비해서는 낮았다.

KEI는 여론조사 기관 유거브와 함께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2일 사이 애리조나·텍사스·뉴욕 등 10주에 거주하는 성인 1500명을 상대로 ‘무역 및 외국의 대미 투자’에 관한 인식 조사(오차 범위 ±8.21%p)를 진행했다. 표본은 각 주(州)의 교육·소득 수준, 성별, 연령, 정치 성향 등을 반영해 설계됐다고 한다. 이번 보고서는 제임스 김 여론조사국장, 닐스 오스터버그 연구원이 집필한 것이다. 트럼프 2기 출범 직전 실시된 이번 조사에선 관세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34%)이 해가 될 것(41.5%)이란 응답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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