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선덜랜드’ 죽어도 이겨야 하는 이유…8년만 프리미어리그 승격+수익만 무려 ‘3,700억’

박진우 기자 2025. 5. 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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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선덜랜드는 많은 것이 걸린 운명의 한 판을 치른다.


선덜랜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프 라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승격 플레이오프(PO) 준결승 2차전에서 코번트리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1, 2차전 합산 점수 3-2로 PO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 시작은 좋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코번트리와 후반까지 치열한 승부를 이어왔다. 코번트리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선덜랜드를 옥죄었다. 끝내 선덜랜드는 후반 31분 메이슨-클라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그렇게 양 팀은 합산 점수 2-2로 연장에 돌입했다. 선덜랜드는 연장 후반부터 코번트리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끝내 연장 후반 추가시간 2분 다니엘 발라드가 극적인 득점이 터졌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선덜랜드는 합산 점수 3-2로 PO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오는 24일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위한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선덜랜드는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PL 복귀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 PO 준결승에서 루턴 타운에 1, 2차전 합산 점수 2-3으로 패배한 바 있다. 선덜랜드는 이 아픔을 딛고 8년 만에 PL에 복귀하겠다는 다짐이다.


동기 부여는 확실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챔피언십 PO 결승은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큰 상금이 걸린 단판 승부로 평가된다. 선덜랜드가 PL에 승격한다면 입장 수익, 중계권, 상업적 수익 등을 포함해 약 2억 파운드(약 3,731억 원)에 달하는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PL 승격 이후) 잔류에 성공한다면, 추가 수익은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덜랜드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유명하다. 과거 기성용, 지동원이 몸 담았던 구단이다. 아울러 현재 K리그1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거스 포옛 감독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구단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가 방영되며 영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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