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태환 심판, 최고 무대서 휘슬 분다

이재범 2025. 5. 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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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BL 심판으로 복귀한 김태환 심판이 최고의 심판 6인으로 꼽혀 챔피언결정전에서 휘슬을 불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SK와 창원 LG의 챔피언결정 2차전이 열린 잠실학생체육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을 때 더 눈길이 가는 이가 한 명 있었다. 김태환 심판이었다.

김태환 심판은 선수 시절 이름이 알려진 건 2008년 12월 19일 KCC와 전자랜드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었을 때다. 당시 김태환 심판은 서장훈과 함께 전자랜드로 이적하고, 강병현, 조우현, 정선규가 KCC 유니폼을 입었다.

선수 시절 무명이었던 김태환 심판은 2012년 은퇴 후 KBL 심판으로 입문해 2014~2015시즌부터 제대로 심판으로 배정되기 시작했다.

2022~2023시즌을 마친 뒤 KBL을 떠나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휘슬을 불었던 김태환 심판은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이 부임한 뒤 1년 만에 KBL 심판으로 복귀했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곧바로 투입이 가능한 경력 심판을 새로 채용했는데 이 때 김태환 심판이 KBL로 돌아왔다.

잠시 KBL을 떠났던 김태환 심판이 복귀한 시즌부터 챔피언결정전에 투입되어 놀라웠다.

김태환 심판이 챔피언결정전에서 휘슬을 부는 건 처음이 아닌가 싶었는데 정리된 자료를 살펴보니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 3차전과 2021~2022시즌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배정된 적이 있었다.

지난 11일 4차전이 열린 창원체육관. 이미 매진이 되었음에도 일부 팬들이 취소된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있었다. 체육관 밖에서 이를 지켜볼 때 4차전에 배정된 심판들이 오고 있었다. 4명(플레이오프부터 대기 심판 1명 운영) 중 한 명이 또 김태환 심판이었다.

김태환 심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5차전에서도 휘슬을 불었다.

KBL 경기본부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딱 6명의 심판만 배정하고 있다. 이전에는 최소 7명 이상 배정되는 것과 다르다. 그것도 주심(장준혁, 김도명)과 1부심(이승무, 이승환), 2부심(박경진, 김태환)을 딱 구분한다.

챔피언결정전에 배정되는 심판 6명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심판이라고 봐야 하고, 김태환 심판은 여기에 속한다는 의미다.

KBL 경기본부는 경기분석관, 경기분석 당직심판, 경기본부로 나뉘어 매 경기 심판들의 판정을 분석해 평가하고, 라운드별로 평가 결과를 심판들에게 공개한다고 한다. 김태환 심판은 이 평가에서 항상 상위에 이름을 올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 배정되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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