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태환 심판, 최고 무대서 휘슬 분다

지난 7일 서울 SK와 창원 LG의 챔피언결정 2차전이 열린 잠실학생체육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을 때 더 눈길이 가는 이가 한 명 있었다. 김태환 심판이었다.
김태환 심판은 선수 시절 이름이 알려진 건 2008년 12월 19일 KCC와 전자랜드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었을 때다. 당시 김태환 심판은 서장훈과 함께 전자랜드로 이적하고, 강병현, 조우현, 정선규가 KCC 유니폼을 입었다.
선수 시절 무명이었던 김태환 심판은 2012년 은퇴 후 KBL 심판으로 입문해 2014~2015시즌부터 제대로 심판으로 배정되기 시작했다.
2022~2023시즌을 마친 뒤 KBL을 떠나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휘슬을 불었던 김태환 심판은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이 부임한 뒤 1년 만에 KBL 심판으로 복귀했다. 유재학 경기본부장은 곧바로 투입이 가능한 경력 심판을 새로 채용했는데 이 때 김태환 심판이 KBL로 돌아왔다.
잠시 KBL을 떠났던 김태환 심판이 복귀한 시즌부터 챔피언결정전에 투입되어 놀라웠다.

지난 11일 4차전이 열린 창원체육관. 이미 매진이 되었음에도 일부 팬들이 취소된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있었다. 체육관 밖에서 이를 지켜볼 때 4차전에 배정된 심판들이 오고 있었다. 4명(플레이오프부터 대기 심판 1명 운영) 중 한 명이 또 김태환 심판이었다.
김태환 심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5차전에서도 휘슬을 불었다.

챔피언결정전에 배정되는 심판 6명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심판이라고 봐야 하고, 김태환 심판은 여기에 속한다는 의미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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