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에드가 자책골'로 비겼던 대구, 리턴매치서 명예회복... 정재상-박대훈 골로 안양 2-1 꺾고 코리아컵 8강행

임기환 기자 2025. 5. 14. 20:5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안양)

대구 FC가 4일 만에 펼쳐진 리턴매치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FC 안양을 꺾고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다. 

대구가 14일 오후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후반 터진 정재상과 박대훈의 연속골로 원정에서 안양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회 8강 진출을 확정한 대구는 4일 전 에드가의 자책골로 승점 3을 놓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428명의 관중이 안양 종합운동장을 찾았다. 

4일 만의 리턴 매치였다. 양 팀은 지난 10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매치업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대구가 2-1로 승리를 굳히는가 싶었지만, 에드가의 자책골로 비겼다. 에드가는 1득점 1자책득점을 기록했다.

안양의 유병훈 감독은 "지난 대결서 전환과 마무리에 아쉬움이 있었다. 상대 최대 장점인 높이에서 연속 실점하며 비겼다. 에드가가 선발은 아니지만, 맨투맨이나 타이트한 상황을 강조했다. 좋은 크로스가 올라오지 않도록 끝까지 수비하자고 했다"라고 전략을 밝혔다.

대구의 서동원 감독대행은 "지난 대결서 볼 점유에서 상대에 기회를 많이 내줬다. 개선하고자 짧지만 노력했다. 선수들이 잘해주면 기회가 열릴거다. 우리가 계속 올라와서 경기 중이다. 부담이자 리스크긴 한데, 잘 컨트롤해서 경기하려 한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홈팀 안양은 외국인 에이스 삼인방, 모따, 마테우스, 토마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밖에 주장 이창용도 휴식을 취했다. 주전 골키퍼 김다솔은 10바늘을 꿰맨 탓에 황병근이 대신해서 나왔다. 채현우와 박정훈이 공격진에 포진했고, 에두아르도, 강지훈, 최규현, 이민수가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지훈, 박종현, 리영직, 주현우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원정팀 대구는 2000년대생을 대거 포진시켰다. 주장 이찬동과 박대훈을 빼고 전원 2000년대생이었다. 정재상과 전용준이 박대훈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춘 가운데, 이찬동이 허리에서 한종무와 김정현을 뒷받침했다. 김현준, 박진영, 이림, 이원우가 골키퍼 박만호 앞에 위치했다.

양 팀 모두 최정예가 아닌 탓인지, 경기는 초반 탐색전 양상이 길게 펼쳐졌고, 전반 양 팀 통틀어 다섯 개 미만의 슈팅이 나왔다. 에두아르도 등의 슈팅이 있었지만, 그리 위협적이진 않았다. 양 팀은 다소 루즈한 경기를 펼친 끝에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안양의 슈팅 시도가 늘었다. 후반 12분에는 주현우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불을 뿜었다. 박만호의 슈퍼세이브가 팀을 살렸다. 이어 간만에 나온 대구의 슈팅은 안양 수비진 맞고 굴절됐다. 

후반 18분, 마침내 골이 터졌다. 대구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슈팅을 정재상이 문전에서 머리만 갖다대 코스를 바꿨고, 이게 바로 골로 이어졌다. 이 실점 이후 안양은 박정훈과 채현우를 빼고 김운과 김보경을 동시에 투입했다. 교체 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에두아르도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박만호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안양은 후반 24분 주현우가 상대 태클에 걸려 쓰러졌다. 유 감독은 주현우를 벤치로 불러 들이고 야고를 집어 넣었다. 여기에 강지훈을 빼고 최성범까지 집어 넣으며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대구의 반격은 리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셌다. 박대훈의 슈팅이 나왔지만, 황병근이 손을 뻗어 막아냈다. 기세를 올린 대구는 정재상과 전용준을 빼고 권태현과 박재현을 투입했다. 이어 카이오와 황재원까지 집어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대구는 교체 투입된 카이오의 스루패스에 이은 박대훈의 칩샷으로 스코어를 벌려 나갔다. 그러나 안양도 가만 있지 않았다. 후반 40분 이민수의 환상적 중거리 슈팅이 터지면서 안양이 1골 추격했다. 그러나 대구가 나머지 시간을 잘 지켜낸 끝에 코리아컵 8강행을 확정 지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