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군 연구기관 "평양 추락 무인기, 우리 무인기와 '매우 유사' 결론"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이 지난해 10월 북한이 "평양에 한국군 무인기가 침투했다"며 공개한 무인기와, 우리군 무인기를 비교분석해 "매우 유사하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실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제출받은 '북 전단 무인기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와, 자신들이 개발해 우리군 드론작전사령부에 납품한 무인기의 전체적인 형상이 매우 유사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작성된 이 보고서에, 같은 구도에서 찍은 사진과 설계도를 분석해, "날개 구동기와 안테나, 엔진 배기구, 냉각 덕트, 덕트베인 작동기의 위치 등 핵심부품 5개가 동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유일한 차이는, 착륙할 때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인 '랜딩폼'이 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포착되지 않았다는 건데, 연구소는 "만약 대북 전단을 살포하기 위해 전단통을 달았다면, 기체 외부에 장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었습니다.

또 당시 북한이 발표한 무인기의 비행경로, 즉 백령도에서 출발해 초도, 남포시를 거쳐 평양을 향하는 비행 또한, "드론사로 무상증여한 무인기 기종이라면 가능하다"며 다만 "현재 접근 가능한 자료만으로는 추가적인 상세 분석은 제한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승찬 의원은 "계엄 명분으로 긴장관계를 조성하려 한 게 아닌지 일반 이적죄와 불법 전투 개시 예비음모, 선전·선동 혐의 등을 포괄적으로 적용해, 대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16054_367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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