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3000만 원?".. 대한방직 터 개발 '고분양가' 논란
◀앵커▶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사업이 막바지 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업자 자광 측이 아파트 분양가로 3천만 원 안팎을 제시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공사 선정 문제도 여전히 변수입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추진해온 주식회사 자광은 최근 전주시에 최종 사업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2017년 해당 부지를 1980억원에 사들인 지 8년 만입니다.
6조 2천억 원을 들여 470m 높이 관광 타워와 200실 규모의 호텔, 프리미엄 복합쇼핑몰과 3,395세대의 아파트 등을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자광 측은 전주시에서 사업을 승인하면, 이르면 오는 9월쯤 아파트 분양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첫 삽도 뜨기 전에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자광 측이 전문가 의견 등을 내세워 제시한 분양가는 평당 2천5백만 원에서 3천만 원.
[이원 / (주)자광 부사장]
"대략적으로 나온 게 지금 한 2,500에서 3,000(만원) 사이의 금액이 적정 분양가다라는 그쪽 전문가들의 의견이에요."
지난해 2월 분양한 인근 서신동 감나무골의 두 배 수준인데, 만약 현실화한다면 역대 전북의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입니다.
시민단체는 "터무니없이 높은 분양가는 집값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며, 전주시의 공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승우 / 전주시의원]
"인허가 과정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개발 이익을 극대화한 만큼 (주)자광의 분양가가 높을 이유가 없습니다."
사업 초기 자광에 보증을 섰던 롯데건설이 손을 뗀 가운데, 새 시공사를 찾는 것도 관건입니다.
자광 측은 1군 건설사 3-4곳과 공사 조건 등을타진하고 있다며, 사업 승인과 각종 영향평가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시공사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건설 불황 속에 지방에 6조원 대 대규모 사업을 일으킬 건설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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