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교체 파동’ 전후 지지율 비슷… ‘1강1중1약’ 굳어지나

● 金 지지율, 중도층에선 李와 벌어져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12,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선에 출마한 후보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란 질문에 51%가 이재명 후보로 답했다. 이어 김 후보는 31%, 이준석 후보는 8%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6%로 나타났고 김 후보는 22%, 이준석 후보는 10%로 각각 집계됐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1, 12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3자 가상 대결 시 이재명 후보가 46%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33%, 이준석 후보는 7%였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49%), 김 후보(24%), 이준석 후보(11%) 순이었다.
대선 공식선거 운동 셋째날 발표된 두 여론조사에서 모두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를 합쳐도 이재명 후보에 미치지 못하는 ‘1강 1중 1약’으로 판세가 나타난 것이다.
이날 나타난 각 후보의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후보 교체 파동을 겪기 직전과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4,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3자 대결 시 49.7%의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29.1%, 이준석 후보는 7.4%로 나타났다.
한 수도권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가 최종적인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과정에서 심각한 내홍을 겪는 등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면서 지지율이 정체된 것 같다”고 말했다.
● 28일부터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시작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김 후보가 이른바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전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지지율 정체가 이어지면 단일화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조사에서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서 응답자의 43%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 응답은 38%로 집계됐다. 각 지지층의 의견도 엇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76%가 단일화에 찬성했고, 반면 개혁신당 지지층 중 60%는 단일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용된 조사는 모두 무선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됐고,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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