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 인사 재정비… 달라지는 ‘김동연 사람들’
임기종료 공공 기관장직도 비어
행정2부지사 김대순 부시장 물방
경제부지사엔 고영인 복귀 전망
7월 콘진원장 등 3명 임기 종료

민선 8기 경기도가 내 인사 재정비에 나선다.
캠프 합류·사의 등 다수 고위직이 다수 공석이며 임기 종료·사퇴로 산하기관 자리가 비어있어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를 1년 앞두고 있는 만큼 도정에 집중하기 위해 기존 인사를 기반으로 경기지역 인물을 배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경제부지사, 정무·정책·기회경기수석, 협치수석, 대변인, 기획조정특보 등이 공석이다.
2달여간 비어있는 행정2부지사는 행정안전부와의 인사 조율로 인해 충원이 지연되고 있다. 연이어 교체된 권한대행 체제와 맞물려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 등 때문에 인사 승인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자리에는 김대순 안산부시장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경제부지사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캠프에 합류한 이후 이재명 대선 캠프에 몸담은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의 복귀가 점쳐진다. 하지만 도 일각에서는 또 다른 경기지역 전직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
진다.
협치수석에는 제8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활동한 박용진 전 도의원이 가장 유력하다. 도의회에서 실무자로 근무했던 박 전 의원은 꾸준히 협치수석 후보로 거론돼 왔다.
'김동연의 입'을 맡았던 강민석 전 대변인과 도정을 꾸려온 강권찬 전 기회경기수석 등은 도에 재입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에 대한 김 지사의 신뢰가 두텁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캠프에서 주요 업무를 맡아온 만큼 다시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정무·정책수석 등도 경기권 인물 중심으로 채워질 확률이 높다.
현재 도 산하기관 중 기관장 공백이 있는 곳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이다.
GH는 김세용 전 사장 퇴임 이후 이종선 기회경제본부장이, 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이민주 전 사무총장의 임기 만료 후 황수영 관리본부장이 기관장 대행직을 맡고 있다.
7월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을 비롯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임기가 종료된다. 도가 연임을 지양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는 만큼 수장 교체에 무게가 실린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공석이 많은 만큼 최대한 빠르게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김 지사가 기존 인력을 인사 후보에 넣겠다고 한 만큼 다각도로 검토해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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