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압적 단일화 젊은 세대 '극혐'…난 개혁 보수"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역시 이틀 연속 영남 지역에 공을 들였습니다. 어제(13일) 대구에 이어서 오늘은 부산을 찾은 이 후보는, 자신은 계엄 보수와 다른 개혁 보수라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은 안희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부산을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성균관유도회 소속 유림에 이어, 불교와 기독교 등 지역 종교인들과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거리 유세와 차별화하는 '틈새 선거운동'이라는 게 이 후보 측 설명입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앞으로 더 큰 정치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국민의힘이 대선을 포기하고 당권 투쟁만 하고 있다"고 꼬집은 이준석 후보는, 자신은 "'계엄 보수'와 다른 '개혁 보수'"라고 주장하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여전히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큰 것이 작은 것에 대해서 강압적으로 나가고, 이런 움직임이야말로 전형적인 젊은 세대가 가장 '극혐'하는 찍어 누르기가 아닐까….]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 추진 등 사법부 압박에 힘을 쏟고 있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입법, 행정권에 이어 사법권까지 눈독 들인다"며 "권한 남용이 일상화된 집단"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는) 자기가 범죄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에 모든 권력을 쓴 사람입니다. 이제는 심판해야 합니다, 여러분!]
세제 혜택 등으로 부산을 금융도시로 키우겠다거나 해안가 야구장을 짓겠다는 지역 맞춤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스승의 날인 내일, 서울에서 예비 교사와 현직 교사들을 만나 교육 현안을 논의합니다.
노동과 여성 의제를 앞세우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학교 비정규직 단체와 정책 협약식에서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안전한 노동 환경을 쟁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이소영, 화면제공 : 권영국 캠프)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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