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성읍마을 가치 알리는 ‘정의현감 행차 재현 행사’
[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표선면 이지영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서 열린 '정의현감 행차 재현 행사'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19일, 조선시대 행정구역이었던 정의현의 도읍지,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정의현감 행차 재현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성읍마을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재현함으로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관복을 갖춰 입은 정의현감 일행이 성읍민속마을 골목골목을 지나며 백성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정의현감 행차와 함께 30여명의 취타대가 아리랑, 오돌또기, 너영나영, 굿거리 등 11곡을 연주하며 거리 행진도 펼쳤는데요.
마을 안 객사에서도 전통음식 체험과 무료 시식, 아이들을 위한 전통 놀이가 준비돼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음 행사는 5월, 6월, 9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로 예정돼 있으니, 방문하셔서 색다른 행사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 소식입니다.
표선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매주 주민자치센터를 찾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노래교실부터 훌라댄스, 통기타, 도자기 공예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강좌들이 마련돼 있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곳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서 세대 간 소통의 공간이자 일상에 활력을 더해주는 삶의 쉼표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친구도 만들고, 건강도 챙기며 자존감까지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노래교실이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윤정/가수/강사 :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토대로 해서, 한 분 한 분께 취지와 정서에 맞게 다가서니까 수강생분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마지막 소식입니다.
표선면에는 24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여성축구단이 있습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로 구성된 축구단은 운동장을 함께 달리며 지역의 자랑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축구단의 시작은 2002년,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였습니다.
당시엔 경기 규칙도 잘 모르던 상태였지만, 표선면 각 마을에서 운동을 좋아하는 여성들이 모여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축구를 하며 어느새 20년이 훌쩍 넘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데요.
작년에 열린 제13회 충청북도지사배 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와 제14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 축구대회에서 표선면 여성축구단은 각각 준우승, 여성부 우승을 차지하며 도내 외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김금자/표선면 여성축구단 60대 회원 : "지금 20대부터 60대까지 (축구를 함께)하니까 세대 간의 조화도 좋고, 힐링도 되고, 스트레스도 풀고 저는 아주 좋습니다!"]
[김주연/표선면 여성축구단 30대 회원 : "표선 여성축구단이나 생활축구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나 환영이니까 오셔서 같이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열정으로 달리고, 웃음으로 땀을 닦는 그녀들.
앞으로도 표선면 여성축구단의 멋진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표선면에서 이지영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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