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이후 맞춤형 관리…‘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
[KBS 춘천] [앵커]
통합돌봄 연속 보도입니다.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지내려면 퇴원 직후 세심한 돌봄이 필요합니다.
홀로 남겨질 경우 건강이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충북 진천군은 통합돌봄 시범 사업의 하나로 퇴원 환자를 위한 방문 간호 서비스인 '돌봄스테이션'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홀로 사는 윤여식 할머니 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말 낙상으로 입원했다 퇴원한 할머니를 위해 병원 간호사와 영양사가 방문한 겁니다.
다쳤던 부위를 살피고, 혈압과 혈당, 영양 상태를 체크합니다.
[임혜진/간호사 : "(당화혈색소가) 7.4로 조금 올랐어요. 그래가지고 평균 혈당 수치가 좀 더 높아진 거라서 어머니 하루에 두 번 맞으시는 인슐린은…."]
돌봐줄 사람이 없어 막막했던 할머니는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윤여식/환자 : "체크해주는 게 좋죠. 이렇게 참 아픈 데 와서 이렇게들 오셔서 해줘서 엄청 고맙지."]
충북 진천군이 지역 병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방문 간호 서비스,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입니다.
병원 소속 간호사와 영양사 등이 입원 환자 가운데 대상자를 선정해 퇴원 직후부터 맞춤형 간호를 제공합니다.
환자 1명당 6개월간 최소 8차례 이상 무료로 간호와 영양 관리, 재활 진료 등이 제공됩니다.
시범 사업 선정 이전인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천9백여 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김영국/충북 진천군 통합돌봄팀장 : "민간 병원과의 협약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협약 관계를 유지해 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지자체의 참여와 인센티브…."]
퇴원 후 일상 복귀를 돕는 돌봄스테이션.
강원도에서도 이런 서비스가 자리 잡으려면 예산 지원과 민간 병원과의 협력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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