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사고’ 감리업체도 압수수색…“총체적 부실”
[KBS 창원] [앵커]
창원NC파크 관중 사망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14일) 공사 당시 감리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단계는 물론, 감리와 관리·감독 전반에 걸쳐 총체적인 부실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 경기 도중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3명이 숨지거나 다친 '창원NC파크 사망 사고'.
경찰은 구조물 설치 당시 부실 시공 정황을 포착하고, 시공업체를 지난달 압수수색한데 이어, 감리업체까지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에 있는 감리업체 사무실에 수사관 8명을 보내 6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하고, 감리 보고서를 비롯한 여러 문서를 확보했습니다.
이 감리업체는 2018년 3월부터 1년여 동안 사고 구조물을 포함한 창원NC파크 공사가 설계 기준에 맞게 진행됐는지 점검했습니다.
경찰은 이 업체가 사고 구조물 시공 과정에서 드러난 부실 정황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사부터 감리, 관리·감독 전반에 걸쳐 총체적 부실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시와 시설공단, NC구단은 물론 시공과 감리업체까지 압수수색을 마쳤으며, 현재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한 수사를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피의자로 전환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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