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수막 잡아 뜯고 유세차량 펑크…"싫어서"
[앵커]
그런가 하면 부산과 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누군가 이재명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세차 타이어에 펑크를 내기도 했는데, 자세한 소식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누군가 차가 달리는 반대 방향으로 차도 위를 걷습니다.
이재명 후보 현수막 앞에 멈춰섭니다.
20초쯤 지나 현수막이 반으로 쭉 찢어집니다.
지난 12일 선거운동 첫날, 강원 동해시에서 한낮에 벌어진 일입니다.
[신고자 : 반 정도가 이렇게 찢어져서 흐트러지고 밑에는 조금 남아 있는 상태에서 걸려 있었죠.]
강원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전국에서 처음 발생한 현수막 훼손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앞선 사건이 부산에서 있었습니다.
12일 오전, 50대 남성이 부산 서구 길거리에 걸려 있던 이재명 후보 현수막을 손으로 잡아 뜯었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 : (현수막을) 한쪽으로 내려버리니, 손으로 자꾸 이렇게 밑으로 끌어버리니까 한쪽이 끊어지겠죠.]
어제는 경남 하동에서 끈이 잘린 현수막이 발견됐습니다.
충북 증평에서는 이 후보 얼굴을 날카로운 물체로 찢은 현수막이, 경북 예천에서는 담뱃불로 지진 현수막까지 나왔습니다.
선거 유세 차량도 표적이 됐습니다.
어제(13일) 강원 삼척시에서 술을 마신 60대 남성이 이재명 후보 유세차 타이어를 흉기로 훼손했습니다.
[김동완/더불어민주당 삼척 유세본부장 : 밖에서 '펑' 하고 소리가 나길래 내려서 보니까 저는 누가 이렇게 차를 걷어차고 간 줄 알았는데 타이어가 찢어졌더라고요.]
남성은 "이재명이 싫어서 그랬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선거법 위반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화면제공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
[영상취재 박용길 / 영상편집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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