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푸르고 깨끗하게”…걸으면서 환경 정화
[KBS 청주] [앵커]
환경부와 UN환경계획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2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행사를 앞두고, 청주 미호강 일대에서 자연 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는 환경 정화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미호강변을 산책하는 백여 명의 참가자들.
손에는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비닐봉지를 들고 있습니다.
떨어진 담배꽁초를 보더니 잠시 멈춰서서 쓰레기를 주워 담고, 산책로를 벗어나 수풀로 들어가더니 제법 큰 플라스틱 폐기물도 수거합니다.
다음 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열린 플로깅 행사입니다.
[정현승·문태훈/환경부 청년인턴 : "걸어가면서 보니까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통도 있고, 페인트통이나 빈 생수병이나 담배꽁초 같은 게 있어서 열심히 주웠고요."]
달리거나 걸으면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운동, 플로깅은 9년 전 스웨덴에서 시작됐는데, 수거용 봉지만 있으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국내에서도 참여자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현선/환경부 세계환경의날 준비팀 : "사무실에서 공문으로만 읽다가 나와서 실제로 이렇게 쓰레기를 줍고 하니까 일단 의미가 깊었고요. '더 줍고 와야지' 했는데 (오는) 길이 달라져서 못 줍고 온 게 조금 아쉽습니다."]
환경 당국은 미호강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미호종개가 살고 있어 다른 곳보다 환경 정화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송호석/금강유역환경청장 : "(미호강은) 생태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곳이고요. 또, 금강에 유입되는 지류 하천 중에 제일 큰 곳입니다. 그래서 미호강의 수질과 생태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제주에서 열린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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