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윤석열 출당?…"김문수도 내심 탈당 바랄 것" [21대 대선]

2025. 5. 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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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가 시끄럽습니다. 정치부 김도형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 1 】 윤 전 대통령 거취 문제가 갑자기 이슈가 된 느낌입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 기자 】 국민의힘이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방증으로 보입니다.

당장 대선이 20일밖에 남지 않았죠.

경선 후유증부터 후보 교체 내홍까지, 거기다가 홍준표 전 시장도 당과 절연을 선언하면서 내부조차 원팀이 안 되고 있습니다.

반전 카드가 필수적이겠죠.

그 카드로 보수 성향 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서정욱 / 변호사 (어제, YTN 라디오 '이슈&피플') - "저는 조만간 빠르면 내일이라도 대통령의 희생적 선제 탈당, 그러면 이게 또다시 한 번 대선판이 휘청거릴 수가 있거든요."

서 변호사는 용산 대통령실과 나름대로 교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면 당장 친한계부터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질문 2 】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한다면 정말 대선판이 정말 휘청거릴까요?

【 기자 】 원내 의원들 의견을 직접 들어봤는데요.

우선 친한계는 지금 일부 강성 지지층만 보고 대선을 치르면 필패라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정성국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최선은 출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 "결국 중도의 마음을 얻어와야 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의 의미로 출당이 최선이지만 스스로 탈당하는 것도 차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한계 내부에서는 "이미 자진 탈당 시기는 지났고 출당시켜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도 감지됩니다.

안철수 의원도 SNS에 "계엄과의 결별이 선거 승리를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 질문 3 】 친한계 외에 의원들의 목소리는 어떤가요?

【 기자 】 다른 목소리도 들어봤는데요.

중립지대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출당이나 탈당 주장은 친한계 의원과 안철수 의원밖에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체적인 원내 기류는 출당이나 탈당에 부정적이라고 전했는데요.

그 근거로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 약속도 지키지 않았는데, 윤 전 대통령을 향한 입장마저 바뀐다면 보수층도 마음이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지만 내심 탈당을 원하는 분위기는 읽혔는데요.

영남권 한 의원은 "탈당하면 안 된다는 의견은 없지 않냐"며 "김문수 후보도 내심 탈당을 원하니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통해 속도조절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 4 】 그래서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킬 가능성은요?

【 기자 】 앞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의 입장도 들어봤지만, 고심이 깊어 보입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입니다.

다양한 의견 속에서 출당 여부에 대한 결단은 조만간 해야겠죠.

이대로 시간만 보내다간 어떤 결정을 내리든 반전 타이밍을 놓칠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 질문 5 】 윤 전 대통령이 선제적 탈당할 가능성은 있습니까?

【 기자 】 지금 시점에서는 자진 탈당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예측이 조금 더 우세합니다.

당장 윤 전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석동현 변호사가 선대위에 합류했습니다.

선대위는 화합 차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 인터뷰 : 신동욱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 "여러 진영의 여러 지점으로 나눠져 계셨던 분들이 대선을 앞두고는 다 힘을 모아야죠."

물론 만약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킬 수 있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 자진 탈당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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