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심장 PK 찾은 이재명·김문수·이준석…전략은 달랐다
이준석, 교육개혁·세종 행정수도 이전 언급하며 지방 발전 약속

6·3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일제히 부산·경남(PK)을 찾아 유세에 나섰다.
세 후보는 전날 대구·경북(TK)에 이어 이틀 연속 영남에서 각기 다른 전략으로 보수심장의 민심을 정조준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창원, 통영, 거제 등을 공략했다. 전날 TK에 이어 이틀째 '험지 유세'에 나선 그는 "이념이 아닌 사람을 보고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 비전 제시와 함께 조선업 재건을 위한 스마트·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 특수선 건조 및 유지·보수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는 경남 진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사천 우주항공청, 창원국가산단, 밀양, 양산 등 경남 전역을 누볐다. 그는 "우주·항공산업을 적극 지원,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국가 예산 5% 이상 연구개발(R&D) 투자 △과학기술인 처우 개선 △AI·과학기술 담당 부총리 신설 등이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부산대를 방문해 청년층과 소통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내세운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며 "지방거점국립대(지거국) 관련 공약은 아직 최종적으로 하지 않았는데, 재학 중 1년은 다른 지거국에서 의무적으로 학점교환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대학 정원이 줄지 않고는 지방거점국립대가 클 수 없다"며 "수도권이 많은 학생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지방 학교들이 과거만큼 크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권 핵심 이슈인 행정수도 이전 공약도 언급했다. 그는 세종시로 수도를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은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사안"이라며 "서울과 세종을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1시간 이내 연결할 수 있는 교통망이 필요하다. KTX 세종역 신설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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