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김문수 "윤 전 대통령 잘 판단할 것" 당내 탈당 여론 확산
【 앵커멘트 】 대선을 불과 20일 앞두고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는데, 어제와 기류가 변하며 자진 탈당에 무게를 두는 걸까요? 이지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에 선을 그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에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시는지 저는 들은 바는 없습니다."
탈당 요구는 도리가 아니라고 일축한 강경한 입장에서 하루 만에 기류가 달라진 겁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대통령께서 탈당을 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의 뜻입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 일각에선 강제로라도 윤 전 대통령의 거취를 해결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MBN 통화) - "35세 비대위원장한테 끌어내려지는 모습은 어떤 국민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지지자든 지지자가 아니든. 스스로 결단하시는 것이 맞다."
중도층과 지지층 사이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고심하는 당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건데, 탈당을 강요하면 안 된다는 반발도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내부 전선이 아니라 외부 전선과 싸워야 할 때"라며 탈당 강요는 정도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친윤계 핵심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지금 탈당할 이유가 없다"며 "표심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스탠딩 : 이지율 /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당의 공식 요구가 있기 전, 탈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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