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부산 찾은 이재명 "박빙 승부 될 것" 몸 낮춘 호소 전략
【 앵커멘트 】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세 후보가 나란히 대구 경북 TK에서 부산 경남 PK로 향했습니다. 공식선거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대선 유력후보들이 잇달아 같은 곳에서 유세를 하는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흔들리는 영남 민심을 누가 잡느냐가 이번 대선 결과의 가장 큰 의미로 부각될 전망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은 압도적 승리가 아닌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가 목표"라고 몸을 낮췄습니다. 첫 소식,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대구 경북에 이어 부산 경남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유엔기념공원 참배로 유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 민심을 고려한 듯 안보를 강조하는 동시에 몸을 낮추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 낙관적인 전망들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결국은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제 예상이고…."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를 중심으로 거리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부산의 대표적 중심지인 이곳 서면을 찾아 지역 발전 이슈를 띄우며 본격적인 유세에 나섰는데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광장엔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북극해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북극항로'에서 부산을 거점으로 삼겠다는 지역 맞춤형 공약 띄우기에 주력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해양수산부와 국내 최대 해운 회사인 HMM의 부산 이전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 공약이자 국민의힘이 내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어려운 일'이라며 불가능한 약속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람들이 저보고 이런 얘기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세상일이라는 것이 한쪽이 원한다고 일방적으로 막 되는 게 아닙니다."
조선산업 육성 공약도 제시하며 PK 민심을 두드린 이재명 후보는 내일 호남으로 이동해 텃밭다지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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