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층 76% “작년 총선 공정했다”…김문수 지지층선 17%

지난해 22대 총선이 ‘공정했다’는 응답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층에선 70%를 넘은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에선 ‘공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6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겨레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를 보면, 이 후보 지지층은 76.1%가 ‘22대 총선이 자유롭고 공정했다’고 답했고, ‘보통’이 14.6%, ‘그렇지 않았다’가 9.3%였다. ‘전혀 공정하지 않음’(0점)부터 ‘매우 공정’(10점)까지 10점 척도로 보면, 지난 총선의 공정도는 7.6점이었다.
반면, 김 후보 지지층은 64.2%가 ‘공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보통’은 18.5%, ‘공정했다’는 17.2%에 그쳤다. 10점 척도는 3.2점으로, 이들은 이 후보 지지층보다 지난 총선 공정도를 크게 낮잡아 봤다.
이런 경향은 민주당 지지자(공정 75.2%, 7.6점)냐 국민의힘 지지자(불공정 56.1%, 3.7점)냐, 진보냐(공정73.6%, 7.4점) 보수냐(54.1%, 4.0점)에 따라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공정’은 56.1% ‘불공정’은 19.7%로 공정도(6.4)가 높았다. 응답자 전체로는 ‘공정’ 52.1%, ‘불공정’ 28.5%로 공정도는 5.9점이었다.
2022년 20대 대선이 ‘공정했다’는 응답은 득표율 0.73%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이 후보의 지지층에서 58.2%, ‘공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김 후보 지지층에서 43%로 나타났다. 22대 총선보다 각각 이 응답들이 낮은데, 이는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
조사의뢰: 한겨레·한국정당학회, 조사기관: ㈜에스티아이, 조사일시: 5월8∼11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2775명, 조사방법: 인터넷 조사(97.8%)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1.5%, 유선 0.7%) 병행, 피조사자 선정 방법: 조사기관 구축 패널(유무선 RDD 및 통신사 가입자 패널 활용 모집 4864명), 응답률: 59.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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