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 16일부터 운영
가아리길‧서흥리길 통해 탐방 가능
‘자연 생태계의 보고’ 인제 대암산 용늪 탐방이 재개된다.
강원 인제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는 5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제 서화면 일원에 위치한 용늪은 해발 1280m 높이에 위치한 우리나라 유일의 고층 습원으로, 그 명칭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늪은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여러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탄습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천연보호구역, 습지보호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환경부의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듯 생태계의 보고로 인정받은 용늪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인제군은 매년 일정기간 제한된 인원에게만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탐방코스는 서흥리길, 가아리길로 나뉘며 서흥리길은 대암산 용늪 탐방자지원센터에서 집결해 5km에 달하는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다.
왕복 5시간이 소요되며 일 1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가아리길은 인제읍 가아리 산1번지에 위치한 탐방안내소에서 용늪 입구까지 14km를 차량으로 이동하고 용늪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다.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제한인원은 일 30명이다.
두 탐방코스 모두 각기 다른 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탐방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탐방예약은 인제군 대암산 용늪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탐방 희망일 열흘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군은 방문객의 원활한 탐방과 안내를 위해 현장에 감시원과 해설사를 배치하고, 탐방이 운영되는 동안 방문객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14일 “대암산 용늪은 4천여 년의 숨결을 간직한 곳으로, 탐방을 통해 켜켜이 쌓인 지층과 풍부한 생물 다양성 등 용늪의 생태를 가까이서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형준 기자(jhj2529@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문수의 네거티브 공세 "이재명, 장가가서 총각이라 속여, 주변은 의문사"
- 거침없는 민주, '대법관 100명 법', '조희대 특검법' 법사위 밀어붙이기
- '이재명 51%' 과반 우위…김문수·이준석 '단일화 효과' 제한
- TK 찾은 이재명, '네거티브' 정면대응…"대장동 수사, 미친 짓"
- [단독] 민주당 내부 "'구조적 성차별'인정하고 尹과 선 그어야" 제안
- 김문수, 선거운동 2일차에 '네거티브'로?…"총각이라 속이고 여배우 울려"
- 민주당 '출산 가산점' 논란…이재명, 직접 진화 나섰다
- 노무현·문재인이 홀대했던 문화, 이재명이 주목한 이유
- 트럼프 중동 순방에 가자·우크라 '들썩'…하마스 '미국인 석방' 선물도
- 동덕여대 학생과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서로의 배후가 되기로 결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