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지난주 伊밀라노서 첫 환율 협상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과 미국의 경제 당국이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첫 환율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과 로버트 캐프로스 미 재무부 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만나 환율 정책을 논의했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83732205kcdw.jpg)
이는 지난 4월 한미 재경·통상 수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2+2 통상협의’를 진행하고, 양국의 기재부와 재무부가 별도로 환율 관련 논의를 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최 차관보는 당시 한일중 및 아세안+3(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제58차 ADB 연차총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기재부 측은 “시장 운영의 원칙에 대해 상호 이해를 공유하고 향후 의제에 대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양국은 오는 7월 8일까지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 도출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미 간 대면 접촉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5시20분 기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16.0원 내린 14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1420.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친 뒤 횡보하다 오후 4시 52분께 하락세로 전환했고, 오후 5시 6분엔 1396.5원까지 급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30분 100.869에서 오후 5시 8분 100.422까지 크게 하락했다. 현재 100.520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당국자들이 외환시장 운영 관련 대면 논의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의 원화 절상 요구가 있을 것이란 일부 시장 관측이 수급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야간거래 때는 유동성이 적어 가격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 경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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