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16일 외무차관이 유럽 측과 핵문제 협의”
박석호 2025. 5. 14. 18:31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는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핵 문제 협의를 위해 외무차관이 유럽 외교관들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이 접촉할 유럽 국가는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서명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으로 추정됩니다.
이란은 지난달 24일 이들 세 나라와 미국의 대표단을 만나 핵협상을 하자고 제안하고 구체적으로 지난 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나자는 의사를 타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3일 로마에서 예정됐던 이란과 미국의 4차 핵 협상이 미뤄지면서 이란과 유럽 세 나라의 2일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시절인 2018년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미국은 협상 당사국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오만의 중재로 고위급 핵 협상을 했으며 양측 모두 일단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다음 5차 협상 일정과 장소는 중재국 오만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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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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