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결국 한국사 강사 은퇴…"정계 입문 안 해"

‘12·3 비상계엄’ 옹호 발언, 부정선거설 주장 등을 한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결국 강단을 떠난다.
14일 메가공무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는 '전한길 선생님 은퇴에 따른 강좌 수강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이 게재됐다.
메가공무원 측은 "전한길 선생님 강의로 공부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과 메가공무원 회원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전한길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메가공무원과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전 씨의 신규 강좌는 더 이상 제작되지 않는다. 다만, 전 씨의 기존 강좌는 최종 서비스 종료일인 2026년 10월 31일까지 구매 및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한경닷컴에 따르면 전 씨는 "정치적 발언 이후 학생들이 회사에 많은 압박을 가했고, 강사에 대한 불만도 상당했다"며 "이에 회사도 큰 불편을 느꼈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정계 입문설에 대해서는 “정치권에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전 씨는 지난달 8일 유튜브를 통해 "26년간 역사 강의해 왔는데 그만둬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를 암시했다. 당시 전 씨는 “국민한테 존경받고 돈도 잘 벌면서 살다가 올해 제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다. 비상계엄을 계기로 탄핵 정국 속에서 제 삶이 바뀌었다”고 했다.
전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해당 행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온 인물이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며,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꼽힌 ‘부정선거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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