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눈물 함께 기억할 것" 김혜경 여사, 광주 찾아 오월어머니들과 면담
김보현 기자(=광주) 2025. 5. 14. 18:16
고 조비오 신부 조카 조영대 신부 예방
▲김혜경 여사가 14일 오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에서 오월어머니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면담에서 김혜경 여사는 김 관장에게 12·3 계엄 이후 오월 어머니들이 걱정됐다며 당시 심정을 물었다. 또 김 관장은 김 여사에 "오월정신 헌법 수록을 꼭 해달라"고 촉구했다.
▲김혜경 여사가 14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사회복지시설인 소화자매원에서 조영대 신부 등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김 여사는 광주 남구 노대동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구내식당에서 배식 자원봉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곳에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경선에 탈락했음에도 김 여사는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14일 광주를 찾아 5·18 유가족과 조영대 신부 등을 만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유가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5·18 전에 유족들을 미리 찾아뵙는 게 도리라 생각했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방명록에는 '오월의 눈물로 지켜낸 민주주의,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여사는 특히 1980년 5월 당시 행방불명된 가족을 찾아다니다 병을 얻은 한 유족에게 "젊었을 땐 확 와닿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며 어머니들의 마음이 깊이 느껴진다"고 말하며 위로를 전했다.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면담에서 김혜경 여사는 김 관장에게 12·3 계엄 이후 오월 어머니들이 걱정됐다며 당시 심정을 물었다. 또 김 관장은 김 여사에 "오월정신 헌법 수록을 꼭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김 여사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위원으로 활동했던 고(故) 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를 만나 "광주는 시어머니 같다. 사랑이 넘치면서도 바른 길로 잘 이끌어주는 것 같다"고 광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 신부는 "민주화의 원천인 광주에서 참정치의 에너지를 얻어가 달라"고 했고, 이에 김 여사는 “기대에 부응하겠다. 열심히 기도해달라"고 화답했다.

이날 김 여사는 광주 남구 노대동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구내식당에서 배식 자원봉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곳에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경선에 탈락했음에도 김 여사는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김 여사는 오는 16일에도 광주를 다시 찾을 예정이며, 이재명 후보는 15일 전남 순회 유세에 이어 17~18일에는 광주 유세와 5·18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레시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수의 네거티브 공세 "이재명, 장가가서 총각이라 속여, 주변은 의문사"
- 거침없는 민주, '대법관 100명 법', '조희대 특검법' 법사위 밀어붙이기
- '이재명 51%' 과반 우위…김문수·이준석 '단일화 효과' 제한
- TK 찾은 이재명, '네거티브' 정면대응…"대장동 수사, 미친 짓"
- [단독] 민주당 내부 "'구조적 성차별'인정하고 尹과 선 그어야" 제안
- 김문수, 선거운동 2일차에 '네거티브'로?…"총각이라 속이고 여배우 울려"
- 민주당 '출산 가산점' 논란…이재명, 직접 진화 나섰다
- 노무현·문재인이 홀대했던 문화, 이재명이 주목한 이유
- 트럼프 중동 순방에 가자·우크라 '들썩'…하마스 '미국인 석방' 선물도
- 동덕여대 학생과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서로의 배후가 되기로 결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