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혁신 기술만 있으면 창업 걱정 끝’

박용기 2025. 5. 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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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특화도시 도약, 구미 전자정보기술원과 시너지로 가시적 성과 거둬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센터에 창업 5년 미만 초기 벤처기업 위한 ‘스타트업 필드’ 조성

에이포랩이 개발한 수술용 내비게이션으로 수술을 하는 모습<구미시 제공>

컬러렌

컬러렌이 생산하는 컬러 콘택트렌즈<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창업특화도시로의 도약하고 있다. 구미 전자정보기술원과 함께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유입 및 창업부터 지역 기업과의 기술협력,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술 정확도 1mm 이하, 영상 정합 100%를 구현하는 혁신적인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주>에이포랩은 지난 4월 중기부 초기창업패키지(1억원),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프로그램(20억원 보증)에 연이어 선정됐다. 또 2억원 규모의 벤처 투자 유치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연계 국비 R&D 과제(5억원) 수주도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구미에 새로 설립된 '컬러렌'은 세계 최고 수준인 2만 DPI급 초정밀 인쇄기술을 활용한 고해상도 컬러콘택트렌즈를 생산한다.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 구미지역 내 공장 매입과 장비 구축이 진행 중이며 향후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주>에프에스엔메디컬코리아는 미국 자동차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 라이트필드 3D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 기술은 시점추적 AI와 무안경식 3D 기술을 결합해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창업기업들은 모두 구미형 Tip Top 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상용화 전담 연구에서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구미시의 독립적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구미시 신규사업인 'New Venture 지원사업'에 참여한 구미시 최초 CES 2025 혁신상 수상기업 <주>엑스빅은 지난 5월 1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수출 계약 체결하며 세계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초기–혁신–글로벌'로 이어지는 3단계 창업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 내 기술 스타트업 유치에서부터 상용화 및 해외진출까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문추연 구미 전자정보기술원장은 “스타트업의 성장은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혁신기술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유망 스타트업을 대거 유치하고,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창업거점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